728x90 분류 전체보기756 북한의 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북한에서 생산하는 소주는 40도 가까이 되는 고도주가 많은 편이다. 물론 고도주만 있는 건 아니고 물에 희석하여 도수를 낮춘 저도주의 소주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정을 사용하면 희석식 소주, 누룩을 사용하여 전통방식대로 제조하는 증류주는 증류식 소주로 구분하나 북한의 생산방식을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므로 분류하기는 애매모호하다. 일단 대부분 증류식 소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한에서 나라의 술 즉 '국주(國酒)'라며 밀어주고 있는 소주는 평양소주다. 나름 인기가 많아 해외의 북한식당에서도 자주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전통주를 제치고 북한 정부에서 국주로 인정받은 평양소주는 증류식 소주인데 대중들과 공산당 고위간부가 모두 함께 즐기는 술이라서 지정 사유를 밝히고 있다 역사 원래부터 남한은 탁주.. 소주 2023. 6. 14. 더보기 ›› 담금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술에 과일이나 약재, 향신료, 뱀, 벌레 등의 재료를 넣어 우려낸 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 도주를 이용해 만들기에 보존성도 매우 좋은 편이다. 잼이나 당절임 같은 보존법에 비해 장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유통기한이 없다시피 하다는 점이고 둘째는 잼을 만들기 위해 끓이거나 하면 향이 날아가는데(오디나 수박 같은...) 끓이지 않고 재료의 향을 잘 잡아낸다는 거고 세 번째는 물에 잘 안 녹는 지방질도 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유기용매인 에탄올의 강점으로, 대표적인 예시가 아마레토이다. 한국에서는 담금소주를 이용해 만드는 술들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침출주와 같은 뜻이나 보통 담금주는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 침출주는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것으로 어느 정도 구분되어 사용된다. 재료를 술에 .. 소주 2023. 6. 13. 더보기 ›› 약소주의 역사와 제조법 약소주(藥燒酒)는 한국의 전통주로 증류식 소주에 약재를 비롯한 각종 부재료를 넣어 맛과 향, 색을 더한 술이다. 증류식 소주에 약재를 비롯한 각종 부재료를 첨가하여 만드는 술이다. 증류식 소주를 이용해 만드는 전통방식의 담금주도 여기에 포함된다. 전통적으로 약소주는 소주의 일부로 분류되었으며, 다른 침출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혼성주로 분류되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아예 침출 재료의 첨가가 없는 증류식 소주와 구분하여 분류하는 편이며, 약소주나 혼성주 같은 명칭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으로는 각 술의 고유 명칭을 사용하여 불리는 경우가 많다. 주세법 상 불휘발분이 2%를 넘어가냐에 따라 리큐르 또는 일반증류주 2가지로 구분한다. 둘 다 증류주의 하위 구분이기 때문에 주세율은 같다. 기본적으로 청.. 소주 2023. 6. 12. 더보기 ›› 옥수수 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옥수수와 누룩을 사용하여 빚은 술을 밑술로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다. 옛날엔 '옥촉서 소주'라고도 불렸다. 옥수수는 16세기 조선으로 처음 전파된 이래 소주의 재료로서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주로 논농사가 어려운 지역에서 재배했기 때문에 쌀이 귀할 수밖에 없던 지역민들에게는 소주의 재료로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었다. 전통적으로 옥수수 재배를 많이 했던 강원도와 이북 지역에서는 옥수수를 소주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통 산간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제조하였다. 하지만 전통주의 오랜 수난시기와 북한의 밀주단속 등을 거치면서 현재는 몇 종류를 빼고는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북한에서는 옥수수를 사용해 만드는 농태기들이 그나마 옥수수소주의 명맥을 잇고 있는 중이다. 약소주 중에 옥수수소주.. 소주 2023. 6. 10. 더보기 ›› 메밀 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메밀과 누룩을 재료로 사용해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메밀은 보통 흉년이 들었을 때의 구황작물로 쓰이거나 화전 및 개간지에서 주로 재배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특화된 작물이었다. 때문에 척박한 지역에서 많이 이용되었는데 전분이 풍부한 메밀의 특성상 소주의 재료로도 쓰였다. 다만 메밀만을 원재료로 삼아 술을 만드는 경우는 드물었고, 일반적으로는 가을보리를 죽의 형태로 만들어서 발효 도중에 첨가해 소주의 밑술을 만들었다. 현재는 몇 종류의 메밀소주가 시중에 나와있는데 각각 국내 메밀 생산량 1, 2위 지역인 제주도와 강원도에서 생산된다. 다만 인지도가 낮은지라 아직 대중에게 친숙한 종류는 아니다. 특징 메밀 특유의 그윽하고 구수한 향이 나며 고도주의 강렬하고 묵직한 맛과 잘 조화되는.. 소주 2023. 6. 9. 더보기 ›› 밀 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밀과 누룩을 재료로 사용해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소맥(小麥)'이라고도 불리는 밀은 한국에서 최소 기원전 100~200년경 정도부터 재배되었을 정도로 작물로서의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전통적으로 술의 원재료보다는 술을 빚을 때 필요한 누룩을 제조하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재배하던 겨울밀은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져 인구부양력이 다른 곡물에 비해 낮았기 때문에 재배가 활발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로부터 밀누룩을 제외하곤 일부의 부유층에서나 자주 접할 수 있던 귀한 식재료였다. 구하기가 힘들고 비싼 까닭에 가장 좋은 가루라는 뜻을 가진 '진말(眞末)'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각종 요리나 술을 빚을 때 소량의 진말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밀을 주재료로 사용하.. 소주 2023. 6. 9. 더보기 ›› 고구마 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고구마과 누룩을 재료로 사용해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옛날엔 감저소주라고도 불렸는데 여기서 '감저(甘藷)'는 고구마를 뜻한다. 상세 고구마는 1700년대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제한적이게 재배되었는데 처음엔 구황작물의 목적으로 들여왔다. 그런데 고구마는 양조에 필요한 전분이 풍부한 작물이라 술로 빚기에도 나쁘지 않아 청주를 만들거나 증류하여 소주를 만드는 경우도 생겨나게 되었다. 고문헌들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청주인 '감저주(甘藷酒)'를 밑술로 삼아 증류해 만들던 고구마소주, 일명 '감저소주(甘藷燒酒)'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간간히 남부지방에 남아있는 고구마술 일부를 제외하면 그 흔적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최근 몇몇 종류의 고구마소주들이 주류기업에 의해 출시된 상태.. 소주 2023. 6. 8. 더보기 ›› 좁쌀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좁쌀과 누룩을 재료로 사용해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상세 좁쌀은 선사시대부터 전통적으로 한반도 각지에서 재배되었지만 그중에서 아예 좁쌀을 주식으로 삼으면서 좁쌀소주 문화가 보편적이었던 것은 바로 제주도였다. 흔히 고소리술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좁쌀약주인 오메기술을 증류한 좁쌀소주에 해당된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가 오메기술이나 고소리술이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사실 제주도는 집집마다 술을 빚는 양조방식이 달라서 그 맛도 다 달랐기 때문에 한 종류가 아닌 수많은 종류의 오메기술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밑술인 오메기술의 맛이 다르면 증류주인 고소리술의 맛도 달라진다. 지금 민속주로 지정된 것들은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보이는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 소주 2023. 6. 7. 더보기 ›› 수수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수수와 누룩을 원료로 하여 빚은 술을 밑술로 증류해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이다. 상세 수수는 일직 히 한국에서 오곡 중 하나로 꼽힐정도로 그 재배 역사가 오래된 작물인 그만큼 품종도 다양해서 1960년대의 조사에는 무려 98종에 달하는 재래종이 기록되어 있다. 일단 크게 보면 멧수수와 찰수수로 분류되는데 양조에 사용되는 종류는 멧수수이다. 몽골 제국의 고려 침략 이후로 고려에 증류기법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수수를 재료로 사용하는 소주도 생겨나게 되었는데, 수수농사를 많이 짓고 탁주나 청주보단 소주를 선호했던 평양 일대에서 주로 만들어졌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북의 수수소주가 바로 문배술로 6.25 때 명인의 집안이 월남하면서 그 맥이 한국에서 이어지게 되었다. 평양 부근에선 당연히 여러 종류의.. 소주 2023. 6. 7. 더보기 ›› 보리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보리와 누룩을 원료로 해서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상세 보통 백미로 만든 누룩과 누룩량 10배 정도의 가을보리로 찐 밥을 같이 버무려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든다. 보리밥은 쌀밥에 비해 잘 뭉쳐지면서 쉽게 쉬어버리기 때문에 쌀소주에 비해 만들기 까다롭지만 향이 좋아 자주 만들어졌다. 물론 땅이 논농사에 적합하지 않아 보리를 주로 재배하는 지역이나 쌀농사가 흉년이 들어버린 시기같이 어쩔수 없이 보리소주를 만들어야했던 상황도 있었다. 특징 보리를 주원료로 해서 만들기 때문에 은은하면서도 고소한 보리향이 난다. 증류과정에서 얻어지는 증류식 소주 특유의 단향도 보리향과 잘 어우러진다. 또한 높은 도수로 인한 증류식 소주의 알콜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때문에 다른 소주에 비해 마실 때.. 소주 2023. 6. 6. 더보기 ›› 쌀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쌀과 누룩을 재료로 사용해 빚는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상세 현재 한국에서 시판되고 있거나 고조리서에 기록되어 있는 증류식 소주의 과반수는 쌀소주에 속할 정도로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증류식 소주다. 이런저런 원인은 있지만 사실상 가장 큰 이유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주식이 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쌀이 풍부했던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는 특히 쌀소주의 비중이 크다. 쌀소주는 사용한 원료에 따라 찹쌀을 사용한 '찹쌀소주'와 멥쌀을 사용한 '멥쌀소주' 그리고 찹쌀과 멥쌀을 둘 다 사용한 '노주'로 분류된다. 고려시대에 증류기법이 전래된 이래로 지금까지 가장 보편적인 종류의 쌀소주는 멥쌀소주다. 현대에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쌀소주 중에는 다른 증류원액과 배합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주.. 소주 2023. 6. 6. 더보기 ›› 소주의 종류 알아보자고 ~! 증류식 소주는 크게 보면 일반적인 형태인 소주(정확히 말하면 순곡소주)와 각종 부재료를 순곡소주에 첨가한 약소주, 이렇게 2종류로 나누어진다. 또한 순곡소주는 주원료로 사용되는 곡물에 따라 쌀소주, 보리소주, 수수소주 등 더 세부적으로 분류된다. 그중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소주는 쌀소주이다. 참고로 꿀이나 엿기름 같은 당분이 소량 첨가되는 소주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약소주가 아니라 그냥 증류식 소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증류식 소주 순곡소주 물, 누룩, 곡물 등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맛이나 향을 내는 기타 부재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형태의 소주를 말한다. 이러한 순곡소주는 보통 증류식 소주를 분류할 때 쓰는 용어이고 보통은 평범하게 소주 혹은 증류식 소주라고 부른다. 소주의 경우 한번 증류하는 .. 소주 2023. 6. 5. 더보기 ›› 소주의 역사 알아보자고 ! 고려시대 때 원나라를 통해 증류 기법이 들어왔기 때문에 아라길주(阿喇吉酒)라고도 불렸다. 아라길이란 레반트 지역의 '아락', 몽골의 '아르히', 혹은 유고, 불가리아의 '라키야'와 같은 어원을 가지는 북방 민족의 술이다. 땀을 뜻하는 아랍어 '아라크'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즉, 페르시아의 증류법이 몽골을 거쳐 고려까지 전해지고 고려에서 이 증류법을 사용해 탄생한 것이 소주인 것이다. 현대에도 증류식 소주 중 '아락'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남아 있다. 조선 중기에는 섬라국(태국)을 기원으로 원나라에 전해졌다는 인식이 있었다. 옛날에는 먹기도 모자란 주식인 쌀로 빚는 만큼 자연스레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술을 빚기 위해선 집안 식구가 다 먹고도 한참 쌀이 남아돌아야 했기 때문. 게다가 그냥 쌀로 빚은.. 소주 2023. 6. 4. 더보기 ›› 증류식 소주의 특징과 제조법 특징 원래는 이 증류식 소주를 소주(燒酒)라고 불렀으나 1960~70년대에 쌀을 많이 소모하는 전통주의 판매를 금지하는 양곡관리법으로 인해 대체재로 저렴한 희석식 소주들이 대중화되면서 평소에 흔히 사용하는 명칭인 '소주'라는 이름을 희석식 소주에게 내어주고 밀려났다. 이 때문에 증류식 소주를 언급할 때는 그냥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나 '전통 소주'라고 따로 강조해서 표현해야 할 때가 많다. 과거 법적 명칭이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로 붙어 있었던 탓에 지금도 이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적절한 명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증류식 소주도 증류시킨 뒤 어느 정도 도수를 낮추기 위해 물에 희석하기 때문. 희석식 소주도 주정을 만들기 위해 증류를 하고, 증류식 소주도 (가양주나 일부 고도수 제품을 제외하면.. 소주 2023. 6. 2. 더보기 ›› 소주란 무었일까 ? 소주(燒酒)는 한국의 술이자 증류주의 한 종류다. 상세 과거에는 소주라고 하면 당연히 '진짜 소주'인 증류식 소주를 의미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증류식 소주를 흉내 내서 만든 술인 녹색병으로 대표되는 희석식 소주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버렸고 오히려 오리지널 소주를 전통 소주, 증류식 소주 등으로 부른다. 방언으로는 쇠주, 쐬주, 쏘주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희석식 소주의 경우 알코올 용량 대비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술 중 하나다. 한국 대중문화에 심심찮게 등장하다 보니 대표적인 한류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희석식 소주의 경우 술의 품질로 인해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한다. 대략 싸게 취할 수 있는 술이라는 이미지. 희석식 소주 문서에 더욱 잘 설명되어 있다. 중국 백주와 일본 쇼츄와 형제 격인 술이.. 소주 2023. 6. 1. 더보기 ›› 와인의 건강 또는 효능 건강・효능에 대해 일단 술에 들어간 알코올은 그 자체로 WHO 선정 1군 발암물질(발암성이 확실하게 확인된 물질)이며, 체내에서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하여 간을 훼손시키고 암을 유발한다. 여기에는 와인이든 맥주든 기타 주류든 다를 것이 없다. 며칠에 술 한 잔조차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며, 건강을 따진다면 한 방울의 술도 먹지 않는 것이 먹는 것보다 몸에는 더 이롭다. '포도에 있는 폴리페놀이 항산화 물질이라 몸에 좋다' 등의 이론적이고 1차원적인 이야기가 이미 세간에 유명하지만, 바이오플라보노이드인 폴리페놀은 생체 활용도가 매우 낮으며 겨우 와인에 들어 있는 정도로 섭취한다고 거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남유럽 사람들은 와인을 많이 마시니 평균수명도 길고 건강하.. 포도주 2023. 6. 1. 더보기 ›› 와인 보존법 알아보자 병에 넣은 뒤에도 숙성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게 브랜디와 다른 점이다. 코르크가 완전히 밀폐되지는 않기 때문에 극미량의 공기와 접촉하면서 숙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상적인 보관 조건은 섭씨 12-14도 전후의 항온, 60-70% 정도의 항습, 어둡고, 잡냄새가 없으며 진동이 없는 곳이다. 이런 조건에서 고급 와인은 10~20년에 걸쳐 서서히 숙성하여 젊은 와인이었을 때는 없었던 복합적인 풍미를 띠게 된다. 하지만 코르크가 아니라 스크루 캡 와인에서도 숙성은 여전히 진행되는 점과 병 안의 숙성은 코르크의 산소 투과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병입 할 때 처음부터 들어가는 공기로 충분히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다. 보관이 중요한 건 맞지만 코르크의 밀폐성 때문에 숙성이 가능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단독 주택.. 포도주 2023. 5. 31. 더보기 ›› 디켄더 왜 쓰는걸까 ?? 와인 등의 술을 컵에 따르기 전, 상에 내어놓을 때 따로 담아두는 그릇이다. '와인 등'이라고 했듯이, 사실 디캔터를 와인에만 한정지어서 생각하는 것은 한국만의 좀 특이한 상황이다. 애초에 디캔터는 식탁에서 매일 자주 조금씩 즐길 술을 따로 담아놓는 예쁜 술병을 말하는데, 한국인의 음주문화는 집에서 매일 술을 조금씩 즐기기보다는 회식 등의 자리에서 2차 3차 달리면서 진탕 마시는 것이었고, 게다가 희석식 소주는 무색인 데다 음미하는 술이 아니라 싸게 빨리 취하기 위한 술이라(그렇다고 맥주나 막걸리를 담아놓기는 더 이상하고), 따로 디캔터를 쓸 이유가 없었기 때문. 그러다가 와인이 유행하면서 와인 디캔터 = 디캔터로 굳어지게 된 것. 실제로 아마존에서 그냥 decanter를 검색하면 와인 디캔터 못지않게 .. 포도주 2023. 5. 31. 더보기 ›› 와인 라벨 읽는 법 와인병에 붙어있는 종이인 라벨(Label)은 일종의 신분증명서로 와인의 이름과 원산지, 등급, 제조 업자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기에 읽는 법을 알아두면 현재 마시는 와인에 대한 정보나 와인을 구매할 때 많은 도움이 되니 알두어요 단, 국가나 생산지마다 라벨의 표기법이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그리고 아주 오래된 고급 브랜드의 와인 라벨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컬렉션이 되기도 한다. 프랑스 와인의 라벨 설명 1(와인의 이름): 샤토 마르삭 세귀뇨(Château Marsac Seguineau) 2(등급 표시): 크뤼 부르주아 급 3(생산 지역): 보르도의 마고 4(AOC): 마고(Margaux) 원산지 5(빈티지): 포도 수확연도 6(생산자 주소) 7(소유주): 와인 양조장의 소유주 8.. 포도주 2023. 5. 30. 더보기 ›› 와인 맛에 대한 표현 알아볼까요 ?? 와인 맛에 대한 표현 와인의 맛은 당도(스위트-드라이), 산도, 타닌 함량, 알코올 농도, 바디감이 결정하기 때문에 맛을 표현하는 방법도 굉장히 많다. 오즈 클라크(Oz Clarke)의 저서인 와인 이야기가 출처라고 하는 블로그 등에 있는 46가지 표현을 적당히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당도 dry(드라이) 완전히 발효되어 당분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sweet(스위트한)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감미롭고 농익은 과일향이 난다. 타닌 astringent(떫은) 입 안이 쩍 달라붙을 만큼 탄닌 맛이 강하다. hard(강한) 레드와인은 탄닌 맛이 강하고, 화이트 와인은 신맛이 강해 몸이 쭈뼛거릴 정도 fat(매끄러운) 풀 바디 하고 입 안을 매끄럽게 감싼다. firm(견고한) 조화롭고 확실.. 포도주 2023. 5. 30. 더보기 ›› 728x9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