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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파뉴 자세히 알아 볼까요 ?

알꼴요정 2023. 4. 26.

Champagne

포도주의 한 종류. 스파클링 와인 중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만 만든 술로, 전통 방식으로 탄산을 갖도록 양조한 고급 와인이다. 샴페인은 영어로 읽었을 때 이름이고, 프랑스어로는 샹파뉴(Champagne)라고 한다. 지명 샹파뉴와 철자도 똑같다.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만 생산된 포도만을 사용하여, 전통 양조법으로 생산한 것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 같은 프랑스에서 생산된 거품 와인도 상파뉴가 아니라 '크레망'이나 '뱅 무소'로 불린다. 샴페인 제조법을 따르지만 샹파뉴에서 만들지 않은 와인은 크레망, 제조법도 제조지도 샹파뉴가 아니면 뱅 무소이다.

스파클링 와인은 나라마다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불리고 제조법도 재각각이지만, 샴페인은 모든 스파클링 와인의 원형이자 제왕이다. 당연히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기도 하지만, 샴페인에 대한 마케팅 효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가격이 상승된 측면도 있다.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을 참고할 것.

샴페인 양조에는 피노 누아르, 피노 뫼니에, 그리고 청포도인 샤르도네 등의 3가지 품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검은 포도는 껍질은 제거하고 만들기 때문에 레드 와인이 아닌 화이트 와인의 형태로 만들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제품은 상기 3개 품종을 서로 배합(blending)하여 생산하지만, 일부 제품은 검은 포도로만, 또는 청포도로만 만든 것이 있다. 전자는 검은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라는 뜻에서 블랑 드 누아르(Blanc de Noir), 후자는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라는 뜻에서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이라고 부른다. 거기에 적당한 양조 기법을 활용해 생산하는 로제(Rosé)도 있다!

주로 파티할 때 쓰는데, 마개인 코르크를 안에서 탄산이 밀어내어 발사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진짜 샴페인은 비싸기 때문에 보통 이를 흉내 낸 거품 포도주일 가능성이 크다. 흉내 냈다고 해도 오리지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고급 샴페인은 입 안을 살짝 자극하는 정도의 기포 입자가 미세하고 오래가도록 하기 때문에, 폭발하는 정도라면 고급 샴페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 물론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양조업체들도 그 '용도'를 아니까.  실제로 ESPN에서 기사화된 내용을 봐도 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할 당시 한 병에 1200달러씩 하는 150 Moet Imperial Golden Luminous Mangum 병들이 쓰였으며, 2018년에는 총 40만 달러 어치의 고급 샴페인이 쓰였다. 참고로 우승 축하용 샴페인은 우승팀 일원이면 거의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며(위 내용만 봐도 백만 원이 넘는 샴페인을 대략 300병 이상 사놓는단 얘기니까),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마치 물 뿌리듯 마구 뿌려대며 장난을 치면서 논다. 아무리 샴페인이 비싸도 단체 자체가 이걸 물 뿌리듯 쓸 수 있는 돈이 많다면 별 의미는 없다.

고급 음식점에 가면 항상 최고 레벨에 랭킹된 술인 돔 페리뇽이나 크루그 같은 것이 고급 샴페인. 그중에서도 원조 샴페인은 돔 페리뇽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샴페인을 발명했다 주장되는 수도자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워 판매하고 있으며, LVMH 그룹의 대표적 상품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름만 샴페인인 3,000원, 4,000원대의 와인이 있다. 선물용으로는 절대 금물인 싸구려 술이다.(...) 통상적으로 관공서나 군부대에서 이·취임식 축하용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프랑스산 무알콜 제품도 들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무알콜 샴페인은 '탄산음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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