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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16

부나하벤과 어울리는 음식추천 아일라에서 현재 가동 중인 8개 증류소 중 하나. 1881년에 설립되었다. 이름의 의미는 Foot of the river. 강의 하류, 끝자락이라는 뜻으로, 이 지도에서 제일 상단에 위치한 증류소가 바로 부나하벤이다. 처음 아일라 위스키를 접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마실 수 있는 향과 맛을 선보인다. 피트처리 하지 않은 맥아를 사용하고 셰리, 버번, 위스키 리필 캐스크를 사용한 밸런스가 돋보이는 편이다. 물론 증류소 위치가 위치인 만큼 아일라 특유의 느낌은 살아있지만, 다른 증류소의 개성 강한 술에 비하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 특히 12년 숙성 엔트리급 중에서는 가장 복잡하고도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이라는 책에서도 잠시 언급된다. 취재한 증류소는 라.. 위스키 2023. 7. 7.
글래스고 라인업 알아보자 2015년 스코틀랜드 로우랜드에 설립된 신흥 위스키 증류소로 글래스고에 위치해 있다. 증류소 역사 2015년 리암 휴즈와 마이크 헤이워드가 침체된 글래스고 지역의 위스키 산업 재건을 위해 글래스고 디스틸러리 컴퍼니란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상호명은 1770년 글래스고 던다힐에 설립됐다가 1902년 폐쇄한 글래스고 디스틸러리 컴퍼니 증류소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주력 싱글몰트 제품인 1770 시리즈도 여기서 착안한 것이다. 즉 이름 이외에 옛 글래스고 디스틸러리 컴퍼니와의 연관성은 없으나, 1902년 이후 글래스고 지역에서 증류를 시작한 첫 증류소인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징 2018년에 첫 병입을 했을 정도로 신흥 증류소인 관계로 현재 증류소 투어는 일반인들 상대로 운영하지 않는다. 신흥 증류소인만큼.. 위스키 2023. 7. 5.
블라드녹 역사와 특징 1817년 존과 토마스 맥클레랜드 형제의 의해 설립된 스코틀랜드 로우랜드(Lowland)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 스코틀랜드 최남단의 증류소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여기저기 인수되며 폐쇄와 재가동을 반복하다가 2015년에 현 소유주인 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프라이어에게 인수됐다. 데이비드 프라이어는 호주 요거트 회사인 Five:am 의 전 CEO로 블라드녹을 인수하기 위해 Five:am를 매각하였으며 최초의 호주인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 오너라고 한다. 마스터 디스틸러로 이안 맥밀란(Ian MacMillan)을 초빙하여 현재의 블라드녹 기본 캐릭터가 잡혔다. 2019년 이안 맥밀란이 퇴사 후 후임자로 닉 세비지(Nick Savage)가 초빙되어 현재까지 마스터 디스틸러로 있다 특징 높이가 낮은 사각 형태.. 위스키 2023. 7. 5.
로크로몬드 라인업 알아보자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의 로몬드 호수에 위치하고 있는 로크로몬드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THE OPEN 골프 대회의 메인 스폰서 브랜드로 활약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스카치위스키이다. 로크로몬드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중 몰트, 그레인, 블랜디드 원액을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증류소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싱글 그레인 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브랜드이다. 제품 Loch Lomond ORIGINAL 라인업의 가장 기본제품으로서 최상급 오크통에 숙성하여 섬세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나타낸다. 풍성한 바닐라 풍미에 부드러운 피트의 향이 감미된 싱글 몰트 위스키. Loch Lomond 12년 아메리칸, 셰리, 파인 서로다른 3가지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복숭아,.. 위스키 2023. 7. 5.
탐나불린 라인업 알아보자 탐나불린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이다. 1966년에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며, 1995년 시설을 거의 중지하는 역경을 겪었으나, 2007년 증류소를 소유한 화이트 앤 맥케이 사가 인디언 자이언트 유나이티드 스피릿 사에 인수돼 재가동되었다. 2016년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현재의 싱글몰트 에디션과 플래그십 더블 캐스크 라인업을 확충하였다. 제품군 탐나불린 더블 캐스크 (40도,NAS) 공식 라인업 중 처음으로 출시된 제품,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와 리필 셰리 캐스크에 숙성된다고 한다. Rich smooth and mellow라는 문구로 자신들의 위스키를 정의하고 있는데, 이런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설명. 4~5만 원대에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3년 계묘년을 기념해.. 위스키 2023. 7. 4.
크래건모어 역사와 라인업 알아보자 크래건모어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 이름은 증류소 뒤편의 언덕 이름에서 따왔는데, "큰 바위"라는 뜻의 게일어라고 한다. 현재 디아지오 소속으로 이 회사의 "클래식 몰트" 라인업에 포함되어 출시되고 있으며, 이곳의 원액이 조니워커, 윈저, 화이트 홀스, 특히 올드파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의 재료로도 상당량 쓰인다. 가벼운 바디감에 복잡다양한 향과 맛을 가지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스페이사이드 몰트처럼 화사한 느낌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절제된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우아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색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숙성에는 버번 오크통을 주로 사용한다. 증류소 역사 1869년 존 스미스가 설립하였다. 하지만 증류소 설립 이전부터 위스키.. 위스키 2023. 7. 4.
카듀 라인업 알아보자 Cardhu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 위치한 스카치 몰트 위스키 증류소이다. 이름은 "검은 바위"라는 뜻의 스코틀랜드 게일어 "Carn Dubh"에서 따온 것이다. 상세 조니워커로 유명한 다국적 주류 기업인 디아지오 소속으로, 한국에서는 인지도나 인기가 그리 높지 않은 브랜드지만 해외 여러 국가들에서는 명성도 높고 판매량에서 순위권에 올라있을 정도로 인정받는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이다. 디아지오에서 최초로 판매한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이기도 하다. 1811년 설립되었으며 설립 당시에는 영문으로 Cardow라고 표기하였다. 처음에는 무허가로 위스키를 제조하다가 1824년 정식 허가를 받아 위스키를 제조해 왔으며 1885년에는 증류소를 이전 확장하였다. 1893년에는 조니 워커로 편입되.. 위스키 2023. 7. 4.
벤리악 제품라인업 알아보자 -BenRiach- (게일어로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소재 싱글 몰트 위스키. 1898년 롱몬(Longmorn) 증류소 설립자인 존 더프가 롱몬 근처에 건설한 것인데, 그 주변의 풍부한 수자원과 철도망 연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 허나 설립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 이른바 "pattison crash"라 불리는 금융위기로 인해 증류소 문을 닫게 된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한 채 완전히 닫혔다는 건 아니고, 이후 재개장하는 1965년까지 근처 롱몬 증류소에 몰트를 공급하는 일을 수행해 왔다. 오랜 암흑기를 견디고 1960년대부터 다시 위스키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미국 쪽에서 블렌디드 위스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블렌디드 위스키 업체들 또한 블렌딩에.. 위스키 2023. 7. 1.
발베니 제품 라인업 알아볼까요 ?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증류소. 발베니라는 이름은 13세기부터 있었던 고성(古城)인 '발베니'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보리의 재배, 맥아 제조부터 병에 원액을 주입하는 최종 단계까지 일관적으로 수작업하고 있다. 발베니 증류소는 글렌피딕 증류소의 설립자인 윌리엄 그랜트가 글렌피딕에 이어 두 번째 증류소로 1892년에 세운 것이다. 실제로 인근에 글렌피딕 증류소가 있고, 두 증류소는 서로 지하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라인업마다 세세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단맛이 특징적이다. 더블우드 12년이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가 있으며, 21년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셰리 캐스크의 인기로 싱글배럴 15년 셰리캐스크가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발베니 증류소의 모회사.. 위스키 2023. 7. 1.
모틀락 제품라인업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쉐리캐스크를 주재료로 숙성에 이용하는 몇 안 되는 증류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1823~4년 사이에 설립되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280만 리터 수준. 증류방식이 굉장히 복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증류소에서 내걸고 있는 증류 횟수는 2.81회. 거의 아는 사람만 아는 사실로 조니워커의 주요 원액-쉐리향을 약간 첨가하기 위한 재료로 쓰이는데, 1923년에 조니워커에 편입되었다는 것으로 봐서 조니워커와의 인연은 깊은 모양이다. 하지만 이내 1930년에 Scottish Malt Distillers에 편입, 후에 이 회사가 디아지오가 되어 지금에 이른다. 고로 여기도 디아지오 소속 증류소라는 것이다. 증류소 공식 제품.. 위스키 2023. 6. 30.
글렌그란트 라인업 알아보자고 ~!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더 글렌그란트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더 글렌리벳, 글렌모렌지, 더 맥켈란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로 세계 싱글 몰트 판매량 기준 4위의 제품이며 특히 이탈리아 싱글 몰트 판매량 1위 제품이다. 글렌 그랜트 증류소는 1840년 제임스와 존 그랜트 형제에 의해 세워졌다. 근처에 바다가 접한 항구와 수원이 되는 스페이강이 있으며 보리가 잘 자라는 지역으로, 몰트 위스키 제조에 최적의 장소였다. 1872년 2세인 제임스 그랜트가 증류소 사업을 상속받아 글렌 그랜트로 사명을 바꾸면서 후계자로서 확고한 발판을 다졌다. 제임스 그랜트는 자신이 정한 법과 규칙을 지키는 전설적인 혁신가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면 탐구하는 데 두려워하.. 위스키 2023. 6. 24.
라프로익 라인업 알아보자 스코틀랜드 서부에 위치한 작은 섬, 아일라(Islay)에서 200년 넘게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증류소이다. 라프로익은 게일릭(셀틱스)어로 'Beautiful Hollow by the broad bay / 드넓은 만의 아름다운 습지'라는 뜻이다. 아일라 섬에서 생산되는 몰트위스키들의 가장 큰 특징은 습지대로 인한 풍부한 피트(Peat, 이탄)와 거친 바닷바람이다. 이탄이 내는 강한 훈연향과 쉴새 없이 드나든다는 거친 바닷바람이 숙성시킨 피니쉬는 아일라 지역 위스키만의 독특한 개성이다. 라프로익은 그 중에서도 강하고 거친 축에 속한다. 아일라 싱글몰트 특유의 훈연과 바다 향이 치고 들어오는데, 퍼진다기보다는 터진다는 느낌에 가깝기 때문이다. 숯, 연기, 타르, 감초가 뒤섞인 훈연향에 .. 위스키 2023. 6. 24.
놉 크릭 라인업 알아볼까요 ? Knob Creek 짐빔에서 생산하는 고급 버번위스키 라인업이다. 9년 숙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 제품군은 베이커스, 부커스에 비해서도 거친 버번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맛은 드라이한 편이며, 특유의 스모키 한 느낌과 바닐라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색깔 또한 위 사진보다 훨씬 짙은 흡사 송진과도 같은 색이다. 라인업 2023년 기준 라인업으로, 놉 크릭 스트레이트 버번 (50도) : 기본형이다. 놉 크릭 라이 (50도) 놉 크릭 스모크트 메이플 (40도) 놉 크릭 싱글 배럴 (60도) 놉 크릭 싱글 배럴 라이 (57.5도) 놉 크릭 12년 버번 (50도) 놉 크릭 15년 버번 (50도) 한정판 놉 크릭 18년 버번 (50도) 한정판 의 8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2017년 기준 국내에는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2023. 6. 21.
쿠르부아지에(Courvoisier) 역사와 제품목록 쿠르부아지에(Courvoisier)는 코냑 메이커이다. 역사 쿠르부아지에 사는 코냑시의 인근 자르낙(Jarnac) 시의 샤랑트(Charente) 강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790년 파이의 와인 전문상인이었던 엠마뉘엘 쿠르부아지에(Emmanuel Courvoisier)와 루이 갈루아(Louis Gallois)가 창업한 회사이다. 창업자 쿠르부아지에 와 갈루아는 파리 바로 외곽의 베르시에서 와인 및 주류 판매회사를 소유하고 있었고, 사업을 확장하다 코냑 판매업도 하게 되었다. 이때 마침 당시 포병 장교였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가 이들의 회사에 들러 코냑을 사갔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나폴레옹은 황제가 된 뒤에도 쿠르부아지에에서 헌상한 코냑을 즐겨 마셨다. 나폴레옹 전쟁기.. 코냑 2023. 6. 19.
포도주의 중세시대 역사 로마 제국이 쇠퇴하면서 포도 재배와 와인 산업이 일시적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미사에 필요한 포도주를 조달하기 위하여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포도나무를 재배하여 명맥을 유지하였고, 곧 빠르게 부흥하였다. 오히려 수도원과 성당의 끊임없는 개량 덕분에 퀄리티 면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능가하는 발전을 이룬 시기다. 왜냐하면, 수도원의 풍부한 노동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포도 재배와 포도주 생산이 가능하였으며,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여 관련 지식을 축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수도원에서는 대량으로 와인을 생산하여 의식에 필요한 분량을 제외한 나머지를 판매하여 부를 축적하기도 했다. 포도주 판매에 이윤이 남게 되자 과학적인 방법들을 연구 및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에 따라 다른 맛을.. 포도주 2023. 3. 29.
포도주의 그리스/로마시대 역사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플라톤 헬레니즘 시대의 포도주와 직접 관련된 신으로는 디오니소스가 있으며, 신화와 함께 번성하게 되었다. 그리스인들은 예술, 문화 등의 발달과 함께 즐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야생종 포도는 접지하여 재배되기 시작하였고, 그리스 당시에는 91가지의 포도 품종이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고대 그리스 포도주는 심히 걸쭉한 시럽이나 진배없는 것이라 반드시 물을 타 팔도록 로크리스가 법으로 정할 정도였다. 물 안 타고 마시는 사람이나 타 민족을 야만인 취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포도주와 물을 섞는 데 쓰는 그릇을 크라테르(κρατήρ)라고 하는데(라틴어로는 cratera), 이는 크레이터라는 어휘의 어원이기도 하다. 로마군 군인과 민간 육체 노동자들은 포도주 운송 과정에서.. 포도주 202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