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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그란트 라인업 알아보자고 ~!

알꼴요정 2023. 6. 24.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더 글렌그란트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더 글렌리벳, 글렌모렌지, 더 맥켈란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로 세계 싱글 몰트 판매량 기준 4위의 제품이며 특히 이탈리아 싱글 몰트 판매량 1위 제품이다.


글렌 그랜트 증류소는 1840년 제임스와 존 그랜트 형제에 의해 세워졌다. 근처에 바다가 접한 항구와 수원이 되는 스페이강이 있으며 보리가 잘 자라는 지역으로, 몰트 위스키 제조에 최적의 장소였다. 1872년 2세인 제임스 그랜트가 증류소 사업을 상속받아 글렌 그랜트로 사명을 바꾸면서 후계자로서 확고한 발판을 다졌다.

제임스 그랜트는 자신이 정한 법과 규칙을 지키는 전설적인 혁신가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면 탐구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았다. 길고 가는 증류기(Tall Slender Stills), 신선한 몰트의 풍미와 맑은 색깔을 내게 하는 정제기를 개발하기도 하여 글렌 그랜트 위스키의 명성을 만들었다. 글렌 그랜트 증류소는 하이랜드 최초로 차를 소유하고, 전기를 사용했던 증류소이기도 하다. 2006년 Impact Magazine 기준 전 세계 몰트 위스키 판매량 4위의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탈리아 싱글 몰트 위스키 판매량 70%를 차지하는 글렌 그랜트는 이탈리아 위스키 시장 판매율 1위의 검증된 제품이다. (내 취향에 딱 맞는 125가지 위스키 수첩, 2010. 6. 20., 성중용))

매각 등을 거쳐 2013년 기준 이탈리아계 주류 회사인 캄파리 그룹 소속이며 한국에서는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했었으나 지금은 캄파리 그룹의 조인트 벤처인 트랜스 베버리지에서 수입한다.

2023년 3월에 2006년 빈티지 프라이빗 캐스크 50개 중, 한국에 12개가 배치되고, 5월 서울 더현대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리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진출에 적극적이다.

라인업

  • 아보랄리스(Arboralis)(40도, NAS) - 밝은 황금색을 지녔으며 말린 건포도, 오크향의 맥아, 레몬 시트러스, 플로럴하고 프루티한 아로마가 특징이다. 위스키 전문가들의 추측으로는 8~10년 정도의 숙성을 거쳤을 것이라 하며, 버번 캐스크와 쉐리캐스크 블렌딩 제품으로 버번 캐스크의 밝음과 쉐리 캐스크의 달콤한 향미가 특징이다. 대형마트 및 온라인 스마트 오더(데일리샷, GS25 등)에서 6만 원대라는 좋은 가격에 판매 중이며, 하이볼잔과 테이스팅 잔을 하나씩 주는 가성비 좋은 패키지도 존재한다. 하이볼과 싱글 몰트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하다.
  • 10년(40도) - 가벼운 느낌의 청 사과 향을 낸다. 버번캐스크 특유의 밝고 화사한 느낌도 꽤 있다. 가격도 7만원 대 정도라 데일리로 즐기기 나쁘지 않다는 평이지만 버번처럼 타격감이나 고도수를 찾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12년(43도) - 10년 보다 깊고 부드러우면서도 다양한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다. 향은 꿀, 서양배, 사과, 아몬드, 시트러스 등 혀에는 애플파이, 캐러멜, 바닐라가 감미롭게 들러 오고, 특이하게 스파이시한 여운을 남긴다. 2023년 계묘년을 기념하여 토끼 모양 스토퍼를 주는 패키지가 발매되기도 했다.
  • 15년(50도) - cask strength 는 아니고 batch strength라는 특이한 표기를 가지고 나온 제품으로 10,12년 제품에 비해서는 도수가 높다. 버번 캐스크 숙성 위스키의 교과서 같은 존재로 높은 평을 받지만, 다른 숙성 연수에 비해 유난히 인기가 많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최근에는 리커샵을 중심으로 10만 원대 초중반에 물량이 풀린 편이다. 1L 재품도 가끔 찾아볼 수 있으며, 2023년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 모양 스토퍼와 온 더락 잔을 주는 패키지가 발매되기도 하였다.
  • 18년(43도) - 버번 캐스크의 블렌딩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섬세함을 보여준다. 고숙성의 시작인 위스키답게 상큼한 과일과 꿀의 느낌이 강하다. 마찬가지로 스토퍼와 갈잔이 포함된 계묘년 패키지가 발매되었다.
  • 21년(46도) - 2023년 3월에 발매됐다.

한정판

60년 데니스 말콤 60주년 에디션 - 더 글렌그란트의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Dennis Malcolm OBE)의 경력 60주년 기념으로 2020년에 출시된 위스키이다. 데니스 말콤이 직접 오크통을 체크 후 고른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5040번 오크통(#5040 First-fill Oloroso Sherry Cask) 하나에서 나온 위스키이다.

원래 위스키를 부를때는 년산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지만 이 위스키 한정으로는 60년도 되고 60년 산도 맞는 말이다. 전 세계 360병 한정판으로 우리나라에는 23병이 수입되어 즉시 완판 되었다. 출시 가격은 약 3500만 원. 도수는 52.8% Cask Strength.
프라이빗 캐스크 2006 - 글렌그란트에서 첫 출시하는 프라이빗 캐스크 제품이다.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이 하나하나 체크하여 고른 50개의 캐스크에서 캐스크당 약 150~200병 한정으로 나오게 되며 한국에는 12개의 캐스크가 배정되었다. 전량 CS이며 2006.9.21 빈티지이고 2022.06.27에 병입 된 제품이다. 숙성 기간은 15년 8개월 24일. 가격은 3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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