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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관련 지식 및 용어 정리 1편

알꼴요정 2023. 5. 27.

빈티지(Vintage)

빈티지란 '연도'를 뜻하는 용어로 빈티지 와인이란 한 해에 생산한 와인을 말한다. 생산했다는 것은 포도나무를 심거나 와인 병에 담는 행위가 아니라 포도를 수확하는 것, 즉 포도나무에 달려 있는 포도를 따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빈티지가 없는 와인도 있다. 샴페인을 비롯해 일부 고급 스파클링 와인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그것은 여러 해에 걸쳐 생산한 와인을 여러 개 혼합해 만들기 때문이다.

올드바인(Old Vines)

오래된 와인, 혹은 오래된 포도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오래된 만큼 맛이나 향이 더 농축되어 있어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프랑스 용어로는 비에이 비뉴(Vieilles Vignes)라고 표기된다.

리저브(Reserve)

저장 비축 등의 의미를 갖고 있어 일반적으로는 오래 숙성시킨 와인, 보관할 가치가 있는 와인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래 숙성시켰기 때문에 일반 와인보다 질이 좋고 그만큼 일반 와인보다는 리저브 와인이 가격도 비싸다.

리저브라는 용어가 그 가치를 진짜 발휘하는 경우는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처럼 규제가 정해져 있는 나라에서는 정말 오래 숙성시킨 와인에 리저브라는 명칭을 부여하지만 규제가 없는 일부 지역에서는 마음대로 리저브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규제는 없지만 같은 생산자가 만든 와인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와인에 사용하는 것이 관례로 통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같은 신대륙 와인이라면 리저브 와인이라 해서 특별한 점을 기대할 필요는 적을 것이다. 간혹 리저브라는 단어를 이용해 꼼수를 부리려는 생산업자들에게 이용당할 수도 있다.

떼루아(Terroir)

떼루아란 포도밭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다양한 자연 요소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 자연 요소에 속하는 것은 기후(온도와 일조량, 강수량), 토양, 포도밭의 위치나 모양 등이다. 떼루아가 왜 중요하냐면 떼루아에 의해 와인의 맛과 질의 대부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포도가 익는 시기에 최고 기온이 몇 도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포도가 완전히 익을 수도 있고 반대로 설익을 수도 있다.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내야 하는 화이트 와인 품종의 경우 뜨거운 태양볕에 바짝 익히기보다는 무덥지 않은 온도로 천천히 익혀야 제맛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강한 향과 진한 감칠맛을 내는 레드 와인 품종을 서늘한 계곡에서 익히면 제맛을 얻을 수 없다. 이런 품종은 뜨거운 태양볕에 푹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와인에게 있어 태양은 맛을 결정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일조량이나 강수량,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이 포도밭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토양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 구릉 지역일수록 배수가 잘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일수록 포도의 숙성이 잘되기 때문이다. 또 포도밭이 어느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느냐에 따라 태양볕을 얼마나 오래 받을 수 있느냐도 결정된다. 계곡에 붙어 있으면 서리를 맞을 확률이 높고 수분이 많아 포도가 잘 익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떼루아는 와인의 품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원산지 통제법을 통해 떼루아의 특징들을 엄격하게 적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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