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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관련 지식 및 용어 정리 2편

알꼴요정 2023. 5. 29.

아로마(Aroma)

와인은 수분이라는 뼈대 위에 알코올과 당분, 각종 유기질과 미네랄 성분이 어우러지면서 매혹적인 살집을 키워내는 유기체다. 아로마(Aroma)란 와인이 이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고유의 향기를 말한다. 와인을 코로 가져갔을 때 느껴지는 향이 바로 아로마라고 할 수 있다.

레드 와인이든 화이트 와인이든 와인은 품종에 따라, 숙성 정도에 따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생산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수백 가지의 아로마를 만들어낸다. 개봉한 후 마실 때도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서 아로마의 발산 정도나 질이 현저히 달라질 수 있다.

아로마의 발산 정도는 온도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다.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경우 와인은 위축되어 수줍음을 타게 되고, 자기가 품고 있는 아로마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게 된다. 반면에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자칫 알코올의 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리고 무더운 기후에서 자란 포도일수록 당분이 높아 잘 익은 과실의 아로마를 발산하며, 알코올 함량도 더 높아 아로마가 더 풍부하게 발산되는 경향이 있다. 숙성방식에 의해서도 아로마의 특징이 달라지는데, 오크통 숙성을 거칠 경우 토스트(Toast), 버터, 초콜릿, 바닐라, 후추, 훈제, 시가 등의 아로마가 발산된다.

와인이 갖고 있는 아로마는 무궁무진하다. 널리 알려진 것만 천여 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그 향을 알아내는 일은 전문가인 소믈리에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쉽게 맡을 수 있는 향부터 천천히 알아가며 와인과 친해지는 것이 좋다. 와인의 아로마는 1차, 2차, 그리고 3차로 나눌 수 있다. 좋은 와인일수록 1~3차 아로마를 균형 있게 발산하여 복합적인 풍미를 낸다.

1차 아로마

1차 아로마는 포도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향이다. 보통 레드 와인은 장미, 딸기, 체리, 블랙커런트 향을, 화이트 와인은 복숭아, 풋사과, 청포도 같은 과일 향을 지니고 있다.

2차 아로마

2차 아로마는 발효와 양조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향이다. 이스트 잼, 허브, 말린 과일, 토스트, 바닐라, 오크와 같이 와인의 풍미를 더해주는 향이다.

3차 아로마

3차 아로마는 와인이 숙성되면서 생겨나는 향인데, 화학적인 물질, 향신료, 가죽이나 사향, 버섯, 시가와 같은 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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