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인 등급과 품종
뉴질랜드는 독일과 날씨가 비슷하기 때문에 1960년대부터 독일 품종인 뮐러투르가우(Muller-Thurgau)가 심어졌다. 이후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누아(Pinor Noir)가 심어져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세 가지 와인 품종이 되었다.
그중 맛이 매우 풍부하고 산도가 강한 편인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은 열대 과일향이 가득하고 달콤한 맛과 향기로운 꿀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일보다 드라이한 타입의 리슬링(Riesling), 피노 그리(Pinot Gris),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도 재배되고 있다.
화이트 와인이 강세이어서 샤르도네, 리슬링 등 화이트 품종이 전체 포도밭의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레드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시라(Syrah)도 생산된다. 신세계 와인 생산국 중에서 가장 역사가 짧지만,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르로 급격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등급
공식적인 등급분류는 없으나 라벨에 포도품종을 표기할 때 그 포도품종이 75% 이상 비율이어야 한다는 규제를 하고 있다. 생산지역이 표기될 때도 그 지역 포도가 75% 이상 사용되어야 한다. 빈티지 표기는 그 해에 수확한 와인으로 만들었을 때에만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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