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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뱅크 라인업 알아보자 ~!

알꼴요정 2023. 7. 5.

스코틀랜드 남부 반도 지역의 캠벨타운(Campbelltown)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1828년 설립되었으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가족 경영으로 이어져오는 몇 안 되는 증류소인 동시에 재료인 몰트를 건조하는 것부터숙성, 병입까지 모든 제조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몇 안되는 증류소이다.

거기다가 냉각여과(Chill-Filtering)는 물론 인공적인 색소 첨가도 하지 않으며, 알코올도수를 맞출 때에도 위스키를 제조할 때 사용한 증류수를 쓴다.

이렇게 공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쓰는 건 다국적기업의 사슬에 묶이지 않은 독립적인 증류소이기도 하겠으나 그만큼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위스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방증이며, 최소한 품질이 나쁠 일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기본 스타일은 어느 정도 피트향이 있고, 짠맛이 나면서 풍부한 몰트향이 배어있다. 다만 아일라(Islay) 싱글몰트처럼 바다내음이 난다거나 하진 않는다. 대개 버번캐스크에 숙성하나 일부 쉐리나 와인캐스크를 쓰기도 한다.

바다내음은 아니지만 특유의 젖은 풀내음이나 구리구리한 느낌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스프링뱅크 외에도 헤즐번, 롱로우 등 폐쇄된 타 증류소를 복원하여 산하에 두고 있으며 기존의 스프링뱅크와는 다른 캐릭터를 느낄 수 있다.

2015년 기준 스프링뱅크 10과 헤즐번 8이 수입되고 있다.

2022-2023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해서 전설의 유니콘이 되었다.

 

제품 라인업

C-V 시리즈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군으로 기존제품의 대체목적은 아니다

스프링뱅크 (Springbank)

전형적인 증류소의 캐릭터로, 2.5회 증류한다. 첫 번째 증류에서 미들컷을 해서 중류는 바로 최종 증류에서 사용하고(2회 증류), 초류와 후류는 한번 더 증류하여 최종 증류기로 보낸다(3회 증류). 적당히 피트향이 있다.

  • 10년 (46%) -100% 버번 캐스크
  • 10년-100 proof (=57%, Cask Strength) -100% 버번 캐스크
  • C-V (46%) -버번+쉐리 캐스크 원액 혼합
  • 12년 클라렛 -2번째 재사용하는 버번 캐스크에 7년, 클라렛 와인 캐스크에 3년, 통 안쪽을 다시 불에 그을린 오크통에 2년 숙성
  • 마데이라 우드 피니쉬
  • 12년 Cask Strength -매년 나오는 배치마다 캐스크 원액 혼합 비율이 다르다
  • 15년 (46%) -100% 쉐리 캐스크
  • 18년 -80% 쉐리 캐스크+20% 버번 캐스크
  • 21년 (46%)
  • 25년 (46%)
  • 30년 (46%)

롱로우 (Longlow)

피트향을 더 강화한 스타일이다. 요드팅크 냄새까지 나는 게 흡사 아일라 몰트 같지만 역시 갯내음 같은 건 나지 않는다. 2회 증류.

  • 10년 (46%) -60% 버번 캐스크+40% 쉐리 캐스크
  • C-V (46%) -버번, 쉐리, 포트, 럼 캐스크 원액을 다양하게 배합
  • 14년 (46%) -100% 쉐리 캐스크
  • 레드 - 와인 캐스크 피니쉬
  • 21년

헤즐번 (Hazelburn)

본래 1769년 설립되었던 캠블튼 최대의 위스키 증류소로 1926년 이후 폐쇄되어 있던 증류소였으나, 1992년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헤즐번의 위스키를 재생산하기 시작하여 스프링뱅크 산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생산된다. 닛카 위스키의 설립자인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공장장을 역임했던 증류소이기도 하다. 아이리시 위스키와 비슷한 스타일로, 피트를 입히지 않은 몰트로 3회 증류한다.

  • 8년 (46%) -60% 버번 캐스크+40% 쉐리 캐스크
  • 소테른 8년 (Cask Strength) -두 번째 재사용하는 버번 캐스크에 5년, 소테른 와인 캐스크에 3년 숙성
  • C-V (46%) -버번+쉐리 캐스크
  • 12년 (46%) -100% 쉐리 캐스크

킬커런 (Kilkerran)

킬커란은 게일어로 캬란 교회(Chile Chiarain)를 영어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현 스프링뱅크의 소유주인 J&A 미첼이 2000년에 캠블튼에 있던 글렌길(Glengyle) 증류소를 인수해 복원하여 만든 위스키로 독립적인 브랜드로 취급된다. 글렌길은 원래 스프링뱅크 소유주였던 존 미첼과 윌리엄 미첼 형제 중 동생인 윌리엄 미첼이 1872년에 독립하여 만든 증류소다. 1925년 금주법이 한창이던 시절 폐쇄 후 소유주가 몇 차례 바뀌며 폐쇄와 재가동을 반복하다가 2000년에 J&A 미첼이 인수하여 다시 미첼 가문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5] 참고로 상품명으로 증류소 이름인 글렌길 대신 킬커런을 쓰는 이유는 이전 글렌길의 소유주였던 Bloch Brothers가 글렌길의 상표권을 가진 채로 글렌길이란 상표의 블렌디드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 12 (46%) - 킬커런에서 처음 발매한 정규 라인업. 30%의 셰리 오크와 70%의 버번 오크 원액을 사용하였다. 스프링뱅크에 비해 오크와 과일향 등이 강조되어 애호가층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 8 (Cask Strength) - 배치 1~3은 버번 캐스크 100%, 배치 4,5는 셰리 캐스크 100%로 릴리즈별 특징에 차이가 있다. 배치 6은 셰리와 포트 두 종류로 출시되었다.
  • Heavily Peated (59.3%) - 아드벡이나 탈리스커 수준의 강한 피트 처리를 거친 맥아를 사용한 위스키. 강한 피트감과 동시에 섬세한 과일향이 묻어난다는 평으로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블렌디드 위스키

    • Campbelltown Loch (스탠더드 / 21년 / 30년) -스프링뱅크 40%+그레인위스키 60%
      멋진 술 멋진 잔에 즐겨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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