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녹 역사와 특징
1817년 존과 토마스 맥클레랜드 형제의 의해 설립된 스코틀랜드 로우랜드(Lowland)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 스코틀랜드 최남단의 증류소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여기저기 인수되며 폐쇄와 재가동을 반복하다가 2015년에 현 소유주인 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프라이어에게 인수됐다. 데이비드 프라이어는 호주 요거트 회사인 Five:am 의 전 CEO로 블라드녹을 인수하기 위해 Five:am를 매각하였으며 최초의 호주인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 오너라고 한다. 마스터 디스틸러로 이안 맥밀란(Ian MacMillan)을 초빙하여 현재의 블라드녹 기본 캐릭터가 잡혔다. 2019년 이안 맥밀란이 퇴사 후 후임자로 닉 세비지(Nick Savage)가 초빙되어 현재까지 마스터 디스틸러로 있다
특징
높이가 낮은 사각 형태의 보틀이 예쁘다는 평가가 많은데 캡에도 꽤 신경을 썼는지 19년 이상 고숙성 제품의 캡들은 솔리트 메탈 재질에 문양이 새겨져 있다. 또한 독특하게도 제품 전반적으로 요거트 혹은 치즈같은 향이 깔려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나쁘게 말하면 개성이 부족한 대부분의 로우랜드 위스키들 중 이러한 치즈향이 블라드녹만의 개성이라며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2회 증류하며 도수는 대부분 46.7도이며 전제품 비냉각여과, 인공 색소 무첨가이다. 2017년에 증류소를 재가동했기 때문에 비나야, 삼사라같은 NAS 류를 제외한 11년 이상급의 제품들은 폐쇄전에 저장된 기존 원액으로 만드는 거라 당분간 연도별 릴리즈로 소량 생산되는 형태다. 그래서 시장에 도는 물량이 많지 않다.
증류소 역사
여러 의미로 역사가 비범하다.
1817년 존과 토마스 맥클레랜드가 증류소 면허 취득
1905년 경영악화로 증류소 폐쇄
1911년 Dunville & Co에 인수됨
1937년 증류소 폐쇄
1945년 Ross & Coulter에 인수 후 증류 장비들이 해외에 매각됨
1956년 A.B.Grant에 인수되어 증류소 재가동
1964년 McGowan & Cameron에 인수됨
1966년 증류기를 4개로 확장함
1973년 Inver House Distillers에 인수됨
1983년 Arthur Bell & Sons에 인수됨
1985년 Arthur Bell & Sons가 기네스에 인수되며 블라드녹도 기네스 그룹(현 디아지오) 산하로 인수됨
1993년 레이몬드 암스트롱(Raymond Armstrong)에게 위스키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인수됨
2000년 암스트롱이 6년간의 협상을 마치고 디아지오로부터 위스키 생산 권한 및 상표권을 얻어 증류소 재가동
2014년 증류소 폐쇄
2015년 호주의 요거트 회사 Five:am 의 소유주인 데이비드 프라이어에게 인수
2017년 증류소 재가동 및 방문자 센터 개설
2019년 마스터 디스틸러 이안 맥밀란의 퇴사로 닉 세비지(Nick Savage) 영입
제품 라인업
싱글몰트
Vinaya
숙성연수 미표기(nas) 제품으로 버번 & 셰리 캐스크 숙성. Vinaya는 산스크리트어로 존경과 감사를 뜻한다. 엔트리급답지 않게 캐스크 품질에 신경을 쓴 것으로 블라드녹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엿볼 수 있는 제품. 숙성기간은 최소 5년 정도로 추정된다. 도수 46.7%
Samsara
숙성연수 미표기(nas) 제품으로 버번 &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 캐스크 숙성 혼합. Samsara는 산스크리트어로 재탄생을 뜻한다. 도수 46.7%
Alinta
숙성연수 미표기(nas) 제품으로 PX(페드로 히메네스) 셰리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 숙성 혼합. 특이하게 피트향을 입힌 것이다. Alinta는 호주 남부 원주민 언어로 불꽃을 뜻한다. 도수 47%
Liora
숙성연수 미표기(nas) 제품으로 버번 캐스크와 새 아메리칸 캐스크 숙성 혼합이고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제품이다. Liora는 히브리어로 빛의 선물을 뜻한다. 도수 52.2%
Waterfall
숙성연수 미표기(nas) 제품으로 증류소에 직접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는 distillery exclusive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원액을 여러가지 캐스크에 추가로 숙성하기 때문에 병입연도가 최근일수록 숙성 연도가 높고 그만큼 맛과 향도 복합적이고 가격이 올라간다. 블라드녹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행여나 증류소를 방문할 경우 1순위로 집어야할 제품.
10년
버번 캐스크 숙성. 2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 도수 46.7%
11년
버번 &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 캐스크 숙성. 도수 46.7%
14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 도수 46.7%
15년 Adela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 2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 도수 46.7%
17년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 캐스크 숙성. 2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 도수 46.7%
19년
PX(페드로 히메네스) 셰리 캐스크 숙성. 일반적인 PX 셰리 캐스크 숙성과 달리 드라이하다는 평이 많다. 국내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제품으로 한정판이 아닌데도 생산량이 적어 구하기 힘든 편. 도수 46.7%
Talia 계열 - Talia는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을 뜻한다. 여기서부턴 본격적인 고숙성 제품으로 물량이 적고 가격도 비싸다.
nas
올로로소 셰리 & 레드 와인 캐스크 숙성. nas라서 라벨에 숙성년수 표기 없이 그냥 Talia로 적혀 있다. 현행 유일한 Talia 제품으로 본격적인 고급 라인답게 평이 좋은 편. 국내 물량이 19년보다 적어 사실상 직구 이외에 국내에서 구할 수 없다. 도수 45.5%
25년
버번, 셰리, 다른 위스키 3가지의 캐스크 숙성 혼합액을 새 아메리칸 오크통에 추가 숙성. 2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 도수 49.2%
26년
여러 종류가 있으나 현재는 레드 와인 &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숙성. 2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 도수 44%
27년
버번 캐스크 숙성. 2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 도수 43%
29년
모스카텔 셰리 캐스크 피니쉬를 한 것으로 2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현재 단종. 다른 제품들과 달리 캡에 금도금이 되어 있고 블라드녹 출시 제품 중 가장 고가이나 도수가 41.2%밖에 되지 않고 높은 가격에 비해 평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30년
올로로소 셰리 & 모스카텔 셰리 캐스크 숙성. 2022년부터 출시된 블라드녹의 기함급으로 생산량이 950병으로 매우 적은 만큼 가격도 매우 비싸다. 2023년 릴리즈가 디아지오 시절의 원액으로 만든 마지막 제품이 될 것이다. 도수 45.5%
블렌디드
Pure Scot Signature
가장 기본 제품으로 블라드녹의 원액을 스페이사이드, 하이랜드, 아일라 지역의 원액 등과 혼합.
Pure Scot Virgin Oak
새 아메리칸 오크통으로 피니쉬
Pure Scot Midnight Peat
피트 위스키를 숙성한 오크통으로 피니쉬 하여 약간의 피트향을 느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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