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지역 와인 알아보자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흐르는 론 강 유역의 와인생산지다. 론(Rhône) 지역은 프랑스에서도 보르도 다음으로 넓은 와인산지이며, 유규한 역사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하지만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도 생산되고 있다.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이 지역은 야성적인 느낌이 강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시라(Syrah)를 주품종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론 와인은 부르고뉴 와인보다 더 풀 바디이고 묵직한 편이며 대체로 알코올 도수도 더 높다. 론 와인이 이러한 특성을 지니는 이유는 바로 위치와 지리 조건 때문이다. 론 밸리는 프랑스 남동부 지역으로 부르고뉴 지역의 남쪽에 있어서 기후가 뜨겁고 일조량이 많다.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포도에 당분이 많아지며, 그에 따라 알코올 도수도 높아진다. 또한 론 밸리의 토양은 자갈로 덮여 있어서 이 자갈이 강렬한 여름의 열기를 밤낮으로 품어준다. 론 밸리의 와인 메이커들은 법에 의거하여 반드시 일정량의 알코올 함량을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코트 뒤 론(Côte du Rhône)은 10.5%, 샤토뇌프 듀 파프(Châteauneuf du Pape)는 12.5%가 AOC에서 규정한 최소 알코올 함량이다. 복합적이지 않고 단순한 스타일의 고트 뒤 론은 보졸레와 유사한 편으로, 바디가 더 묵직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보졸레는 규정된 최소 알코올 함량이 9%에 불과하다).
론(Rhône) 지방은 크게 북부와 남부로 구분된다. 북부 꼬뜨뒤론은꼬뜨 뒤론은 상류의 가파른 계곡에 위치하고 대륙성기후이며, 남부 꼬뜨 뒤론은 하류의 기후변화가 많은 완만한 언덕과 평지에 위치하고 지중해성 기후로 다르다. 재배되는 포도의 품종에서도 차이가 있다. 북부지역에서는 코트 로티(Côte-Rotie)와 에르미타주(Hermitage)가 유명하고, 남부에서는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 du Pape)가 유명하다. 두 지역은 기후와 토양, 재배하는 포도가 달라 서로 다른 풍미를 가진 와인을 생산한다.
북부 지역에서는 주로 시라를 원료로 코트 로티, 에르미타주, 크로제 에르미타주를 빚는다. 이 와인들은 이 지역에서 가장 묵직하고 풀 바디한 스타일을 띤다. 한편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샤토네프 뒤 파프는 블렌딩에 무려 13종의 포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상급에 드는 제조사들의 경우엔 블렌딩에서 그르나슈와 시라를 더 높은 비율로 쓴다.
론 밸리의 와인에는 공식적인 등급 분류가 없지만 다음과 같이 품질이 분류된다.
10% 크뤼(특정지역) ★★★★
8% 코트 뒤 론 빌라주 ★★
58% 코트 뒤 론 ★
24% 그 밖의 아펠라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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