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론 지역 와인 특징과 종류
햇빛이 많고 허브, 올리브가 잘 자라는 지중해성 기후다.
토양은 진흙, 석회질 모래, 자갈, 돌로 이루어져 있다.
그르나슈가 대표적인 품종이며 항상 블렌딩을 하여 와인을 양조한다.
꼬뜨 뒤 론 빌라쥬(Côtes du Rhone Villages)
꼬뜨 뒤 론 빌라쥬는 19개 꼬뮌느(Commune) 이름을 레이블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을 행정 관리상 지역들의 95개의 꼬뮌느(Commune) 이상 지역에 펼쳐져 있는 지역이다.
규정상 총 23종의 포도를 재배할 수 있다.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그르나슈 누아(Grenache Noir) 품종을 최소 50%를 사용하여, 다른 포도 품종과 혼합하여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을 생산하며,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포도 품종을 기본으로 다른 화이트 포도 품종을 혼합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시라, 그르나슈, 생소, 무르베드르, 비오니에, 클레레트, 부르불랑 등을 재배한다. 그중 가장 주된 품종은 그르나슈
타블 / 따벨(Tavel)
왕들과 아비뇽의 교황들이 특히 즐겨 마신 로제 와인으로 킹 오브 더 로제(King of the Rosé)로 잘려 있다. 따벨 원산지 명칭은 프랑스 최초 로제 와인으로 지역 이름에 장미라는 이름 라 로제 드 따벨(La Rosé de Tavel)을 붙여 주었다.
사용되는 품종은 기본적으로 그르나슈(Grenache) 포도 품종으로 다른 품종과 혼합하거나, 혼합하지 않고 100%사용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8~10일간의 발효를 끝내고,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침용을 실시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타블(Tavel)은 보통의 로제 와인과는 달리 드라이한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9종의 품종을 블렌딩하여 빚지만 그르나슈 포도가 주원료다. 본질적으로 따지자면 타블은 레드 와인에 가까워서 레드 와인의 성분이 모두 들어 있되 색깔만 더 옅을 뿐이다. 어떻게 레드 와인의 특성을 지니면서 색깔만 더 흐리게 로제 와인을 만드는 걸까? 그 답은 통숙성 과정에 있다.
포도껍질을 머스트와 함께 단기간만 발효시키면 로제 와인과 같은 빛깔이 우러난다. 반면, 에르미타주의 샤토네프 뒤 파프 같은 와인은 장기숙성을 거치는데 포도껍질이 머스트와 함께 더 오랫동안 발효되면서 진한 루비빛을 띠게 된다.
리락(Lirac)
지공다스(Gigondas)
지공다스는 그르나슈, 생쏘, 무드베드르, 시라 품종을 블렌딩해 만드는 전형적인 남부 론 스타일의 와인으로 풍부하고 강한 바디의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시라, 무드베드르 등의 지중해성 품종들이 제 맛을 한껏 드러내 와인에 매력을 더한다. 대부분 와인들은 알코올 함량이 높고, 너그러우며 맛이 좋다. 레드 와인들은 대개 10~15년 숙성되면서 야생 과일과 가죽 향도 낸다. 와인들은 당연히 탄닌도 풍부한 편이다. 로제 와인은 맛이 진하며, 구운 아몬드 향이 특징적이다. 이곳의 토양은 충적토, 모래, 자갈로 구성된다. 옛 시대의 점토와 석회암이 표면에 나와 있는 토양으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테루아르와 비슷한 면이 있다. 3036 에이커 정도 된다.
유명 생산자
도멘 상 타 듀크(Domaine Santa Duc) - 도멘 산타 덕은 1874년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4대에 걸쳐 Gigondas에서 가장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포도밭을 사들이면서 와인메이킨을 하고 있으며, 오늘날 마침내 노력의 성과물과 그 가족의 열정은 전 세계에 알려졌다. 꼬뜨 뒤 론 지방의 남부를 대표한 도메인으로 성장한 산타 덕은 1985년에 부친의 에드몬드 구라로부터 30대 중반에 도멘을 계승하고 와인의 품질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10ha의 면적은 남부 론의 도멘으로서는 소규모이지만 그 품질은 높게 인정되고 지금은 지공다스를 이야기하는데 빠트릴 수 없는 도멘이다. 로버트 파커는 ";지공다스에 군림한 챔피언이다";라고 별 5개로 생산자 평가에서 그 실력을 인정했다. 지공다스는 Gallo-Roman기간 이후 레드 와인의 훌륭한 평판으로 인하여 프로방스 사람들의 극찬을 받아온 곳이며, 이곳의 와인메이커들은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헥타아르당 36hl을 수확하고 있다. 도메인 산타 뒤크는 그라나쉬, 무르베드르, 쉬라 그리고 생소 품종을 석회질의 지역 (아주 오래된 산허리의 여행자 접대소가 있는 곳)과 메마른 붉은 돌이 있는 4기의 ;지역 (Pailleroudas, Goujard, Santa Duc, Goujard)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조적인 토양의 결합은 풀 바디하면서 여전히 우아한 와인을 만들게 한다. (Number one Estate in Gigondas by Robert Parker)
샤토 드 생 콤(Chateau de St.-Cosme)
도멘 라 부이시 에르(Domaine la Bouissiere)
노트르 담 데 팔리에르(Notre Dame des Pallieres)
올리비에 라부아르(Olivier Ravoire)
피에르 앙리 모렐(Pierre-HenriMorel)
타르디외 로랑(Tardieu-Laurent)
바케이라스(Vacqueyras)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 du Pape)
샤토네프-뒤-파프 (Châteauneu-du-pape)는 프랑스 론 밸리에 있는 7,822 에이커 정도의 넓이의 와인 산지다. 1309년 교황이 로마 교황청의 분열로 인하여 로마로 부임하지 못하고 아비뇽 (Avignon)에 유배되었을 때 샤토뇌프 뒤 파프 (Châteauneu-du-pape :교황의 새로운 성) 지역에 별장을 지어놓고 지낸 데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14세기에 클레망 5세가 거주했던 론 지방의 아비뇽에 있는 성에서 따온 명칭이다. 7명의 계속되는 교황들은 와인 생산과 포도원을 넓히는 것을 장려하였다. 이 성으로 말하자면 70년간의 아비뇽 교황 시대(로마 교황청의 자리가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터 1377년까지 머무른 시기)를 연 곳이었던 만큼 각별한 의의가 깃들어 있다. 이 별장은 16세기 종교전쟁 때 파괴되어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다. 와인 병에는 아비뇽 시의 교황 휘장의 도드라진 무늬가 있으며, 생 피에르(Saint Pierre)의 열쇠가 엉클어져 있다. 이 열쇠는 '천국의 열쇠'라고 한다.
샤토뇌프-뒤-파프라는 이름을 단 가짜 와인이 많아지자 프랑스에서는 최초로 원산지 통제호칭이 지정된 산지로 알려져 있다. 샤토뇌프 뒤 파프 지구에는 법적으로 13여 종의 포도 품종을 적절히 섞어서 만들도록 허가되어 있다. 이 와인들의 특징은 깊은 색상과 진한 농도를 갖고 있지만 에르미타쥬나 코뜨 로띠보다 더 부드럽고 숙성도 빨리 된다는 점으로, 약 3
4년 후에도 마실 수가 있다. 다만 과거의 샤토네프 뒤 파프는 10년 내지 20년 동안 숙성했으며, 19세기에는 이 와인을 식후에 포트 와인 대신 내놓곤 했다. 이러한 이 와인을 3년 안에 마실 수 있는 가벼운 와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난 30년 동안 포도주 양조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완고하고 강건하며 완전한 밸런스를 이루는 레드 와인으로, 13가지의 허가된 포도 품종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고급 와인이다. 또 수량이 적기는 하나, 묘한 부케가 느껴지는 복합적인 맛과 향기를 주는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기도 한다.
샤토네프-뒤-파프 (Châteauneuf-du-pape)에 사용되는 13가지의 대표 품종.
그르나슈 Grenache
시라 Syrah
무르베드르 Mourvedre
쌩쏘 Cinsault
클레렛 Clairette
부블랑 Bourboulenc
루산느 Roussanne
쿠누아즈 Counoise
무스카르딘 Muscardine
바카레스 Vaccarese
픽풀 Picpoul
피카르당 Picardan
테레 누아 Terret Noir
유명 생산자
도멘 드 라 자나스(Domaine de la Janasse) : 도멘 드 라 자나스는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포도재배 지역 중 하나인 샤토네프 뒤 파프 마을에 위치하며 이곳은 남부 론의 중심 지역이다. 여름의 엄청난 일조량과 따뜻한 지중해 성 기후가 지배한다. 1967년 Aime Sabon 이 설립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역시 포도 재배자였다. Sabon의 두 자녀 Christophe와 Isabelle은 Beaune에서 양조학을 전공한 양조학자이며, 현재 Christophe는 Aime와 함께 와인 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다. 이 지역의 포도나무는 여러 종류의 토양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 대부분은 포도밭은 부드러운 강가의 자갈로 덮어져 있다. 이는 ‘galets’이라고도 불리는데 낮 동안의 열기를 저장하여 따뜻한 밤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시라와 까리냥 품종은 부분적인 destemming을 하고 발효 작용은 천천히 그리고 길기 이루어지도록 한다(때때로 35일까지). 와인은 10-18 개월 간 large barrels에서 숙성시킨 후 추가로 small barrels 에서 12 개월까지 숙성시킨다. 각각의 분야 별로 년 간 생산량을 한정하여 최상 품질의 와인만 출고한다. 포도나무의 연령은 보통 20~30 년이며 Vieilles Vignes를 생산하는 포도나무의 연령은 100 년에 이른다.
도멘 뒤 비외 텔레그라프 (Domaine du Vieux Telegraphe) : 도멘 뒤 비유 텔레그라프는 론 지역의 와인 명가 비뇨블 브루니에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와이너리이다. 1891년 브루니에 가문이 5대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론 지역의 명가이다. 1898년 이폴리뜨 브루니에 (Hippolyte Brunier)가 남부 론 지방의 ‘La Crau’ 포도원에 포도나무를 심은 것이 브루니에 가문을 대표하는 도멘 비유 텔레그라프의 시작이었으며 ‘비유 텔레그라프’는 발명가 끌로드 샤프에 의해 1972년에 세워진, 도멘에 위치해 있던 오래된 전신탑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래된 수령의 포도나무 (평균 60~70년), 철저한 친환경 농법 추구, New Oak 배럴 사용 최소화 등의 양조 철학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극대화함으로써 세계 최정상급의 론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와인인 CDP(샤토네프 뒤 파프) 라 크로우를 위시하여 12개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텔레그램”은 최고의 포도밭 “라 크로우”+”피에롱” 의 수령이 어린 30년 미만의 나무에서 얻은 포도와 그 외 포도밭의 올드 바인의 포도로 만들어진다.
도멘 뒤 페고(Domaine du Pegau) : 도멘 뒤 페고(Domaine du Pegau)는 17세기에 올리브와 체리를 재배해 그 돈으로 와인을 만들었던 페로(Feraud) 일가에 의해 운영되었다. 당시에 이미 샤토뇌프 뒤 파프 지역에서 좋은 와인을 만들기로 유명했다. 살짝 으깨어진 포도를 송이째 양조통에 발효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이 고전적인 방식은 대대로 전해 내려와 현재에도 이 지역의 떼루아를 잘 살린 전통적인 와인을 만들어 낸다. 도멘 뒤 뻬고는 1987년, Feraud 일가의 아버지와 딸인 Paul & Laurence가 함께 설립하였으며 20 ~92년 된 포도나무로 부터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18헥타르의 포도밭 중 1헥타르에서만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17헥타르가 레드 품종 포도밭이다. 그르나슈 70%, 시라 15%, 무르베드르 10%, 그리고 13가지의 품종이 더 재배되어 AOC를 지키고 있다. 현재 컬트 와인으로 일컬어지며 샤토뇌프 뒤 파프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써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그 명성은 후대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끌로 데 파프(Clos des Papes) : 끌로 데 파프(Clos des Papes)는 아브릴(Avril) 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32헥타르에서 오로지 샤토뇌프 뒤 파프의 와인만 생산한다. 소유하고 있는 포도밭 중 하나가 옛날 교황의 여름 별장 부근에 있는데 담장(clos, 끌로)으로 둘러쳐진 데에서 이름을 지었다. 포도밭을 24개로 세밀하게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헥타르 당 28 헥토리터로 매우 제한적이다. 아브릴 가문은 1600년대부터 이 마을에서 포도를 재배했다. 지금의 이름을 걸고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896년이며 1902년 9월 날짜로 시청에 등록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많은 농가들이 오크통으로 와인을 판매했는데 끌로 데 파페는 유리병에 자신의 이름을 레이블로 붙여 유통한 몇 안 되는 생산자였다. 특히 설립자인 폴 아브릴(Paul Avril)은 1911년에 생산자 조합을 만들어 샤토뇌프 뒤 파프 와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포도 재배에서 와인 양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규칙을 내놨다. 1923년에는 그 누구도 이 마을의 와인을 위조할 수 없도록 법률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이는 1935년에 이뤄진 프랑스 최초의 원산지통제호칭제도(AOC)의 근간이 됐다.
샤토 드 보카스텔(Château de Beaucastel)
보스케 데 파프(Bosquet des Papes)
샤토 라야(Château Rayas)
도멘 지로(Domaine Giraud)
몽 레동(Mont Redon)
로제 사봉 에 피스(Roger Sabon & Fils)
도멘 바쉐롱 푸이쟁(Domaine Vacheron-Pouizin)
도멘 생 프레페르(Domaine St.-Prefert)
꼬뜨 뒤 뤼베롱(Cotes du Luberon)
꼬뜨 뒤 뤼베롱은 프랑스 론 밸리 와인산지다. 이곳은 1988년 AOC등급을 받았다. 루베롱 언덕에 포도원이 자리해 기후가 다소 서늘하다. 그르나슈, 시라, 까리냥 등의 품종으로 다소 가벼운 바다에 마시기 쉬운 레드 와인과 그르나슈 블랑을 중심으로 한 화이트 와인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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