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고량주 vs 양하대곡, 진짜 승자는 누구?

양하대곡(중국술) , 디자인은 양하대곡, 맛은 연태가 승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마신 중국 술 양하대곡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술 애호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중국 술, 여러분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발견한 작은 보물

최근 이마트24에서 발견한 양하대곡! 작은 편의점인데도 술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이유를 알고 보니, 사장님이 애주가셨더라고요! 주류 매장 갈 필요 없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술을 소개해볼게요.

중국 갬성 가득한 디자인

먼저, 이 술의 첫인상은 '중국 갬성'이에요. 붉은색 포장 박스와 황금색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어요. 중국 술은 대부분 이렇게 화려한 포장이 특징인데, 이 디자인이 왠지 끌렸어요. 박스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양하대우~' 원어민 발음으로도 해보면서, 디자인 자체에 반하게 됐죠. 박스 뒷면에는 큐알 코드도 있는데, 중국 고급 술에서 이런 기술을 활용하는 걸 보니 신기했어요. 다만, 살짝 불안해서 큐알은 찍어보지 않았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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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포장, 고급스러운 디테일

박스를 열면 술병이 스펀지로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어요. 중국에서도 고급 술은 이렇게 포장에 신경을 쓰더라고요. 정말 세심하게 준비된 느낌이었어요.

술병의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병의 푸른색과 맑은 증류주의 색감이 대조되면서 예술적인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술병에 달린 리본까지, 하나하나가 너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게 느껴졌어요.

앙증맞은 크기, 그러나 묵직한 맛

양하대곡 술병은 정말 앙증맞아요. 청하보다도 크기가 작아서 귀여운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작다고 해서 가벼운 술은 절대 아니었어요.

술을 따르자마자 맑은 증류주 특유의 향이 퍼지더라고요. 저는 술안주로 멍게를 준비했어요. 멍게와 함께 한 잔 들이키면서 맛을 평가해봤죠.

연태고량주 vs 양하대곡, 맛의 차이

가장 많이 비교되는 술이 연태고량주인데요, 둘의 맛을 비교하자면 첫 맛은 연태와 비슷해요. 하지만 끝맛에서 큰 차이가 나더라고요. 양하대곡은 끝에서 살짝 누룩향이 느껴지는데, 이 누룩향이 제 입맛에는 조금 꿉꿉하게 느껴졌어요. 반면에 연태고량주는 끝까지 꽃향기와 같은 향긋한 여운이 오래 남아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디자인은 양하대곡 승, 맛은 연태 승

디자인만 놓고 보자면 양하대곡이 정말 예쁘고 고급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연태고량주가 더 입맛에 맞았어요. 가격도 연태가 조금 더 저렴하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도 연태가 더 좋은 선택 같았어요.

특히 찡따오와 섞어서 마시는 요즘 트렌드에는 양하대곡보다는 연태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양하대곡은 이런 면에서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중국 술, 취향 따라 선택하세요!

결국 술은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중국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양하대곡도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하지만 저처럼 연태고량주의 향긋함과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연태 쪽이 더 나은 선택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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