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량주에서 파인애플 향이 난다고? 그 비밀을 지금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술 좋아하는 여러분! 오늘은 중국의 백주, 우리가 흔히 고량주라고 부르는 술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특히, 고량주에서 파인애플 향이 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그냥 파인애플 향료를 넣은 걸까요? 아니면 무언가 더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볼게요!
중국 백주, 얼마나 아시나요?
중국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연태구냥, 이과두주 같은 술은 물론, 오량액, 수정방, 마오타이, 노주노교 같은 술들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사실 중국 백주는 그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그런데 이런 술들을 구분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향'으로 구분하는 거랍니다. 백주는 크게 장향, 청향, 농향, 미향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 농향형 백주에서 파인애플 같은 향이 난다고 해서 오늘 주제로 삼아봤어요.
농향형 백주에서 파인애플 향이 나는 이유는?
파인애플 향이 나는 이유는, 간단히 말해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터 성분 중 하나인 '카프로산 에틸' 덕분이에요. 이 성분은 사과나 파인애플 향을 만들어내죠.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파인애플 향을 첨가하는 건 아니에요. 오늘 이야기하는 농향형 백주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 발효를 통해 이 향을 만들어내는 고급 술들이랍니다.
중국 백주의 전통 제조법
백주를 만드는 방법은 일반적인 술과는 조금 달라요. 예를 들어 우리가 익숙한 막걸리는 쌀과 누룩, 물을 섞어서 발효시키는 반면, 중국 백주는 물을 넣지 않고 곡물을 쪄서 누룩과 섞은 다음, 진흙 구덩이에 묻어 발효시키는 '고태법'을 사용해요. 발효 과정에서 진흙 속 미생물들이 작용하면서 백주 특유의 향과 맛이 만들어지죠. 특히, Clostridium kluyveri라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발효 과정에 참여해 카프로산 에틸을 생성하고, 이것이 파인애플 향을 내는 주요 원인입니다.
좋은 농향형 백주 구별하는 방법
중국 백주는 GB/T 10781.1이라는 코드로 전통 방식으로 만든 농향형 백주를 표시해요. 이 코드를 보면 주정이나 향료, 색소 없이 곡물만으로 만든 진짜 백주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다양한 분류 코드가 있지만, 이 코드가 있다면 믿고 마셔도 괜찮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술이 우리 문화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백주 제조 과정이나 분류 방식에서 볼 수 있듯이, 술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중국,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가 자국의 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요. 우리도 전통주를 좀 더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서 세계에 내놓을 만한 문화상품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중국의 전통 농향형 백주에서 파인애플 향이 나는 이유는 '카프로산 에틸'이라는 성분 때문이고, 이 성분은 독특한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것! 그리고 좋은 백주는 GB/T 10781.1 코드를 확인하면 된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앞으로 술을 고를 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이야기가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릴게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술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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