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종류 알아보자고 ~!
증류식 소주는 크게 보면 일반적인 형태인 소주(정확히 말하면 순곡소주)와 각종 부재료를 순곡소주에 첨가한 약소주, 이렇게 2종류로 나누어진다.
또한 순곡소주는 주원료로 사용되는 곡물에 따라 쌀소주, 보리소주, 수수소주 등 더 세부적으로 분류된다. 그중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소주는 쌀소주이다.
참고로 꿀이나 엿기름 같은 당분이 소량 첨가되는 소주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약소주가 아니라 그냥 증류식 소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증류식 소주
순곡소주
물, 누룩, 곡물 등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맛이나 향을 내는 기타 부재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형태의 소주를 말한다. 이러한 순곡소주는 보통 증류식 소주를 분류할 때 쓰는 용어이고 보통은 평범하게 소주 혹은 증류식 소주라고 부른다.
소주의 경우 한번 증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원재료에 있어서는 청주보다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 때문에 여러 곡물을 밑술의 재료로 사용하는 데 사용한 곡물의 종류에 따라 쌀소주, 보리소주, 고구마소주 등 다양하게 나누어진다.
쌀소주
- 삼해소주(서울특별시)
- 남한산성소주(경기도 광주시) - 본래 40도의 고도수 술만 판매하였으나, 리뉴얼된 이후로 20도의 저도수 술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 안동소주(안동시) - 안동소주는 누룩의 향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 명인 안동소주 - 박재서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제4호)이 만든다. 조옥화 명인의 안동소주가 전통적인 맛에 좀 더 충실하다면, 박재서 명인의 안동소주는 누룩향과 거친 맛을 줄여 현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곡주의 향기는 느껴진다.
- 민속주 안동소주 - 조옥화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제20호)이 2020년 사망 후 아들인 김연박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제20-가호)이 만든다. 전통 소주의 특징을 유지해 누룩향과 다소 거친 맛이 느껴진다.
- 한주(안성시)
- 느린 마을소주(고창군) - 배상면주가에서 제조.
- 오크젠, 제왕, 안동소주(대구광역시) - 금복주에서 생산. 오크젠은 참나무통 숙성과정을 거쳐서 위스키에 가까운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쌀 고유의 맛과 향을 느끼고 싶다면 다른 제품들을 추천.
- 토끼소주(충주시) - 2016년 뉴욕에서 시작하여 2020년 충청북도 충주시로 옮겼다. 한국의 전통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엄연한 증류식 소주다. 도수는 23도 화이트 라벨과 40도 블랙 라벨이 존재한다. 홈페이지에 나온 소개글이 매우 인상적. "달과 함께 마실 때는 혼자가 아니다.(When You Drink With the Moon, You're Never Alone.)" 초기에는 한국 전통 소주를 외국인이 만들었다는 신기함과 뉴욕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희소성으로 인해, 실제 마셔본 사람은 적은데 얘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다 보니 사람들에게 기대감이나 궁금증 같은 게 많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후 충주로 옮겨오면서 한국에서 구하기 쉬워지면서 실제로 마셔본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맛에 비해 가격이 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소주 재료로썬 꽤나 고급인 찹쌀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대부분의 경우 맵쌀을 사용한다.
- 모월로, 모월 인(원주시) - 모월에서 제조한다. 모월 인이 2020년 우리 술 품평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미르(용인시) - 2018년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불로주(포항시)
- 이도(청주시) - 2016년 우리술 품평회의 대상을 수상했다. 유일하게 유기농쌀만을 사용하여 만든다.
- 풍정사계 동(청주시) - 화양에서 제조한다. 2016년 우리술 품평회 증류식 소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화백, 火(불) 소주(서천군) - 한산소곡주를 제조하는 강산주조에서 제조한 신제품. 크라우드 펀딩 회사 크라우디에서 2번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하였고, 후에 네이버 스토어팜을 오픈했다. 41% 火(불) 소주에서 도수를 내려 제조한 제품이 25%의 화백이다.
- 원소주(원주시) - 가수 박재범이 2022년 출시한 소주다.
보리소주
- 옥로주(안산시)
- 병영소주(강진군)
- 황금보리소주(홍성군)
- 톡 한잔 소주(영광군)
- 양조학당 '애'(광명시)
수수소주
- 문배술(평양시) - 문배주양조원에서 생산. 이름답게 배 향이 난다. 도수는 40도.
좁쌀소주
- 고소리술(제주시)
고구마소주
- 려(여주시) - 국순당에서 생산한다. 고구마와 쌀을 섞어서 만든 '증류소주' 버전과 고구마만으로 만든 '고구마증류소주' 버젼 두 가지가 있다.
- 백로(대구광역시) - 금복주에서 생산한다. 41도. 이마트 판매가 25,800원
밀소주
- 진맥소주(안동시)
메밀소주
옥수수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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