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네그로니 레시피 궁금하시죠?
진 베이스로 하며, 이름은 이탈리아의 네그로니 백작에서 유래한 것이다. 1961년 IBA 공식 레시피가 작성된 이래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공식 레시피에 오른 칵테일이다.
IBA 공식 레시피
- 드라이 진 - 30 ml (1 oz)
- 스위트 베르무트 - 30 ml (1 oz)
- 캄파리 - 30 ml (1 oz)
위의 재료들을 얼음을 넣어 차갑게 식힌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모두 부어준다. 이후 오렌지를 한 조각 잘라 가니쉬 하면 완성.
조주기능사 레시피
- 드라이 진 - 22.5 ml (3/4 oz)
- 스위트 베르무트 - 22.5 ml (3/4 oz)
- 캄파리 - 22.5 ml (3/4 oz)
위의 재료들을 얼음을 넣어 차갑게 식힌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모두 부어준다. 이후 레몬 필 트위스트로 마무리.
여기에 칵테일 도구가 있습니다
레시피가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보세요 !
네그로니의 역사
카밀로 네그로니 백작(Camillo Count de Negroni)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네그로니 백작이나 작위 요구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현재까지 가장 유명하게 거론되는 가설은 1919년, 미국에서 모험가, 카우보이, 은행가, 도박꾼으로 살던 카밀로 네그로니 백작(Camillo Count de Negroni)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카밀로 네그로니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피렌체의 카페 카소니(Caffè Casoni)의 바텐더 포스코 스카셀리(Fosco Scarselli)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칵테일 아메리카노에 탄산수 대신 진을 넣어 도수를 높여달라고 부탁했고, 이때 만들어진 것이 바로 네그로니였다는 것이다. 카밀로 백작의 실존여부에 대해서 한때 논쟁이 있었으나 현재 이탈리아의 실존인물로 확인이 된 상태다.
또 다른 설로는 1857년 세네갈에서 프랑스인 파스칼 올리비에 네그로니(Pascal Olivier de Negroni)가 네그로니를 발명했다고 주장한다. 파스칼이 그의 형인 로쉬(Roche)에게 보낸 편지에서 파스칼 네그로니가 “내가 생루이에서 베르무트를 기반으로 만든 칵테일이 뤼네빌 사령부에까지 유행하는 걸 알고 있어?”라며 자랑하는 구절이 그 근거라고 한다. 그러나 캄파리가 제조된 것이 1860년 이후이므로 이것이 사실이더라도 지금의 네그로니와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세기 초반 출간된 칵테일 서적을 보면 네그로니라는 이름 대신 Camparinete나 Campari Mixte라는 이름으로 네그로니와 같은 구성의 칵테일이 있음이 확인된다. 결국 누가 처음 네그로니를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여전히 답은 나오지 않은 상태.
특징
캄파리 특유의 쌉쌀한 맛이 스위트 베르무트의 달짝지근한 맛과 어울리면서 진의 향과 맛과 조화를 이루는 맛이 난다.
해외, 특히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인지도가 높은 칵테일이다. 웬만한 바에서는 반드시 메뉴에 포함되는 칵테일이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칵테일이다.
네그로니에서 진을 버번위스키로 바꾸면 불바디에(Boulevardier)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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