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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이란 ??? 칵테일의 어원은?

알꼴요정 2023. 7. 19.

칵테일이란 혼합주(混合酒)라고도 한다. 여러 종류의 술을 바탕으로 고미제(苦味劑), 설탕, 향료 등을 혼합하여 만든 술이다. 특정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술과 기타 다른 재료들을 섞어 마시는 일종의 요리 개념에 가깝다. 그 기원은 16세기 전으로 가는데, 칵테일이라 불리게 된 어원에 대한 설도 꽤 많다. 칵테일이라는 용어가 생기기 전에도 술과 술 또는 다른 음료를 섞어 마시는 문화는 널리 존재했다.

칵테일은 서구에서 만들어지고 들어온 문화중에 하나인데, 한국에서도 1990년대부터 크게 유행하면서 전국에 칵테일바가 많이 생겼으며, 특히 수도권 지역 번화가에 많다. 기본적으로 칵테일바 특유의 분위기 값 덕에 술 자체의 양에 비해서 가격은 제법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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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을 자주 마시는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재료들을 구매해서 집에서 만들어 마셔도 된다. 칵테일 조주에 사용되는 술을 비롯한 재료는 서울 남대문 시장을 가면 많은 양을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물론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칵테일 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상에 전현직 바텐더들이 업로드한 자세한 칵테일 제조 영상들이 많아서 취미 정도라면 인터넷 영상을 참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칵테일의 어원

  1. 칵테일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기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몇 가지 가설이 있다.
    코케텔(Coquetel)이란 이름의 포도주 잔에서 비롯된 것이다.
  2. 수탉(Cock)에 꼬리(tail)라는 말이 붙어서 생겨난 단어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설이 거론되는데, 어느 연인이 술집주인이던 딸의 아버지에게 결혼을 허락받기위해, 함께 주사위 게임을 한 후 미래의 장인 어른이 기분이 좋아질 때쯤 결혼 얘기를 해서 승낙을 받겠다는 작전을 짜고 주사위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장인이 계속 지게 되고, 점점 표정도 험악하게 되어 딸과 애인은 안절부절 못 하고 있었다. 마침내 술집 주인이 마지막으로 주사위를 던질 때, 갑자기 수탉이 울어 깜짝 놀란 남자가 손을 멈췄는데 그때 나온 주사위 눈으로 게임을 역전. 기분이 좋아진 술집 주인은 딸의 결혼을 승낙했고, 딸은 수탉의 꼬리 깃털을 주워 게임이 끝나면 마시려고 했던 술을 저었다고 한다.
  3. 국제 바텐더 협회의 교과서에 따르면,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캄페체라는 항구 도시에 영국 배가 입항하였을 때, 어떤 술집에서 소년이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나뭇가지를 이용해 믹스 드링크를 만들어 사람들을 대접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 영국인들은 술은 스트레이트로만 마셨기 때문에 그것의 이름에 대해 묻자 원주민 소년은 나뭇가지가 뭔지 물어보는 줄 알고 ‘콜라 데 가요(Cola de Gallo)’ 라고 말했다. 이는 스페인어로 수탉 꼬리란 뜻이었는데, 그 후 선원들은 칵테일을 ‘Tail of cock’ 이라 불렀고 그 뒤 칵테일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이 외에도 원주민 추장 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불확실하다.
  4. 빌 브라이슨은 ‘꼬리(tail)가 말려 올라갈 정도로 독한 술’ 이 어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제시했다.(Made in America, 1994)

'칵테일' 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기록된 것은 1798년 영국 런던의 신문 "The Morning Post and Gazetteer "이다. 하지만 여기서의 칵테일은 알코올 음료라는 뜻이 아니고 "생강이 들어간 음료의 속된 말" 이라고만 기록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1803년 미국의 신문 "The Farmer's Cabinet " 의 사설에서 볼 수 있다. 이는 일기식 사설이고, "칵테일 한 컵을 마셨다. 두통 해소에 좋다." 정도로밖에 기록되어있지 않기에 지금의 그 칵테일과 비슷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세 번째 기록으로는 1806년 신문 "The Balance, and Columbian Repository" 에서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신문의 독자와 편집자의 질답이 실려있는데, 독자는 이 신조어 '칵테일' 의 정의가 궁금하다고 질문을 했다. 편집자는 "아무 종류의 알코올, 설탕, 물 그리고 비터스가 들어간 자극적인 술(a stimulating liquor, composed of spirits of any kind, sugar, water, and bitters)" 이라고 답한다. 이는 현재까지도 내려오는 칵테일 올드 패션드의 재료와도 일치한다.

중국어에서는 2, 3번 어원에서 온 ‘수탉의 꼬리’ 라는 표현을 직역하여 칵테일을 ‘鸡尾酒(jīwěijiǔ)’ 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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