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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동동주의 비밀, 이렇게 맛있는 이유가 있었네!

알꼴요정 2023. 11. 24.

이 글에서는 한국의 전통주 동동주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동동주의 역사, 제조 방법, 주종에 대한 잘못된 오해까지, 동동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의 전통주, 바로 동동주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동동주는 그냥 술이 아니에요.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 제조 방법까지, 모든 것이 한국의 정서를 담고 있는 특별한 술이랍니다.

동동주란 무엇일까요? 🤔

동동주는 청주의 일종으로, 삭은 밥알이 물에 떠 있는 모습이 마치 물에 빠진 개미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 술은 발효과정에서 생긴 탄산으로 인해 마시면 입안이 살짝 달달하면서 감칠맛 나는 음료 같은 느낌을 주지만, 목넘김에서 술의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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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주의 역사 - 시간을 거슬러 🕰️

동동주의 역사는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가요. 특히 일제강점기 때 부산광역시 동래의 동동주가 유명했다고 해요. 그 당시 배고픔을 달래주는 음식으로 인기가 많았죠. 현재는 경기도 지방의 전통 민속주로 지정되어 있어요.

제조 방법 - 전통의 맛을 지키며 🥣

1단계: 고두밥 준비

  • 동동주 제조의 첫 단계는 고두밥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고두밥이란 찹쌀을 쪄서 만든 밥을 말해요. 찹쌀은 일반 쌀에 비해 찰기가 많아 동동주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2단계: 누룩과 수곡 준비

  • 동동주 제조에는 누룩이 필수적입니다. 누룩은 발효에 필요한 효모와 미생물을 포함하고 있어요.
  • 누룩을 미리 끓여 식힌 물에 담가 우려내고, 밀기울과 같은 찌꺼기를 걸러내어 만든 누룩물을 '수곡'이라고 합니다. 이 수곡이 고두밥과 만나 동동주의 발효 과정을 시작하게 해요.

3단계: 발효 과정

  • 동동주의 발효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고두밥과 수곡을 섞어서 발효를 시작합니다.
  • 상온에서 발효를 시키며, 초기 2일 동안은 효모의 증식을 위해 하루에 두 번씩 저어주어야 합니다.
  • 3일차부터는 알코올 생성을 위해 공기를 차단하고, 5일째 되는 날에 한 번 섞어준 후, 이후 5일 간격으로 한 번씩 섞어주어야 합니다.
  • 발효 과정에서 윗막지라 불리는 밥 덮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찹쌀의 찰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윗막지를 잘 관리하면서 발효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4단계: 동동주 완성

  • 발효가 완료된 후, 쌀알 대부분이 가라앉고 윗층에 쌀 몇 알이 떠 있는 청주를 고르게 합니다. 이 때 고른 청주가 바로 동동주가 되는 것이죠.
  • 청주를 고른 후 남은 지게미(술덧의 찌꺼기)를 걸러내면 탁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동동주 제조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라, 시간과 정성, 그리고 전통적인 방법을 필요로 합니다. 동동주 한 잔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깊고 풍부한 맛과 한국의 전통이 담겨 있어요. 한국의 전통주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동동주의 이러한 제조 과정을 알고 나면 그 맛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주종과 오해 - 탁주와의 차이 🍵

동동주는 청주의 일종이며, 탁주와는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탁주로 착각하지만, 동동주는 발효 과정과 맛에서 청주의 특성을 갖고 있어요.

정의의 차이

  • 동동주: 동동주는 청주의 일종으로, 발효 과정에서 쌀밥 알갱이가 떠오르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맑은 술 위에 떠 있는 쌀알이 동동주의 상징적인 모습이죠.
  • 탁주: 탁주는 발효가 완료된 후 술과 술덧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섞어 마시는 술입니다. 이 때문에 탁주는 흐리고 불투명한 색을 띄고, 질감이 걸쭉합니다.

제조 과정의 차이

  • 동동주 제조: 동동주는 누룩과 물을 미리 섞어 우린 후, 이를 고두밥과 섞어 발효시킵니다. 발효 과정에서 쌀알이 떠오르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완전히 발효된 후에는 맑은 술을 따로 걸러내 동동주를 완성합니다.
  • 탁주 제조: 탁주는 누룩을 고두밥에 바로 섞고, 발효시킨 후 술덧과 함께 마십니다. 따라서 탁주는 제조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하며, 발효가 덜 된 상태에서도 채주하여 마실 수 있습니다.

맛과 질감의 차이

  • 동동주의 맛과 질감: 동동주는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맑은 맛이 특징이며, 입 안에서 쌀알이 주는 독특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탁주의 맛과 질감: 탁주는 걸쭉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입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가 탄산감을 줘서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탁주는 다양한 지역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로 제조되어 지역마다 고유한 맛과 특색을 지닙니다.

문화적 가치와 인식

  • 동동주: 동동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되며, 전통주 중에서도 고급 주류로 인식됩니다. 특히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에서 즐겨 마시는 술입니다.
  • 탁주: 탁주는 일상적인 술로, 대중적인 인식이 강합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친목 모임이나 식당에서 자주 찾는 술입니다.

여담 - 시중에서의 동동주 😏

시중에서 파는 동동주는 가끔 막걸리의 상단 부분을 사용하거나 쌀 튀밥을 띄워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진짜 동동주는 훨씬 더 깊은 맛과 정성이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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