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포티 크릭 위스키, 입문자들에게 완벽한 선택일까?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캐나다산 위스키! 포티 크릭 더블배럴 리뷰
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흔히 만나기 힘든 캐나다산 포티 크릭 더블배럴입니다. 2020년 올해의 마스터 블렌더로 선정된 빌 애쉬번의 손길로 완성된 이 위스키는, 온타리오 호수와 나이아가라 폭포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다고 해요.
1. 병 디자인부터 첫인상까지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지만, 플라스틱 코르크라는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캐나다 특유의 그레인 위스키 스타일과 버번 숙성 과정을 거친 이중 숙성 방식 덕분에 첫인상부터 신선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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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숙성 과정의 디테일
포티 크릭 더블배럴은 캐나다 그레인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의 장점을 결합한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 첫 숙성: 호밀, 보리, 옥수수 원액을 각각 버번 배럴과 아메리카 화이트 오크에서 숙성.
- 추가 숙성: 켄터키 버번 배럴에서 2년간 숙성하며 깊이를 더함.
이 과정을 통해 달콤한 바닐라 향과 스파이시한 후추 맛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3. Tasting Notes – 향과 맛
- 향: 부드러운 바닐라, 구운 향신료, 피칸, 월넛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 맛: 카라멜의 달콤함이 입안을 감싸며, 이후 부드러운 바닐라로 이어집니다.
- 끝맛: 후추의 스파이시한 마무리가 느껴지며,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4. 실제 경험: 장점과 단점
장점:
- 알코올 향이 적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타격감.
- 은은한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이 적절히 어우러져 부담 없는 맛.
단점:
- 개성이 부족하다는 점. 저가형 위스키와 비교해 특별히 눈에 띄는 장점이 적고, 니트나 하이볼로도 부족한 느낌.
- 오크칩 추가와 같은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할 수 있음.
5. 초보자용으로 추천?
위스키 초보자나 부담스럽지 않은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입문용으로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언더락으로 마실 경우 은은한 바닐라와 달콤함을 더 즐길 수 있어요.
6. 살까 말까?
포티 크릭 더블배럴 위스키는 입문자에게 적합한 가성비 위스키로 가볍게 즐기기에 무난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진지한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많을 수 있어요.
✔ 사야 할까?
가볍게 즐길 위스키를 찾는다면 OK!
✔ 사지 말까?
진한 풍미와 개성을 기대한다면 No!
하이볼 덕후의 선택? 텐자쿠 블렌디드 위스키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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