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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소주 자세히 알아볼까요 ??

알꼴요정 2023. 6. 9.

밀과 누룩을 재료로 사용해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

'소맥(小麥)'이라고도 불리는 밀은 한국에서 최소 기원전 100~200년경 정도부터 재배되었을 정도로 작물로서의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전통적으로 술의 원재료보다는 술을 빚을 때 필요한 누룩을 제조하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재배하던 겨울밀은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져 인구부양력이 다른 곡물에 비해 낮았기 때문에 재배가 활발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로부터 밀누룩을 제외하곤 일부의 부유층에서나 자주 접할 수 있던 귀한 식재료였다.

구하기가 힘들고 비싼 까닭에 가장 좋은 가루라는 뜻을 가진 '진말(眞末)'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각종 요리나 술을 빚을 때 소량의 진말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밀소주는 당연히 양반가문에서나 빚어지던 고급술일 수밖에 없었는데, 어느 순간 맥이 끊겨서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고조리서인 '수운잡방'에 적혀있는 제조방법을 따라 최초로 밀소주가 상품화되었다.

특징

복원된 밀소주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원재료 덕분에 빵같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고 그로인해 생기는 특유의 감칠맛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꽃향 혹은 풋사과향 같은 밀소주 특유의 향기가 술에 풍미를 더해준다고 한다.

종류

진맥소주(안동시) - 원래 안동지방의 양반계층에서 빚어지던 술이었기 때문에 1540년대에 작성된 수운잡방에도 그 기록이 등장한다. 이후 양조장 '맹개술도가'에서 수운잡방에 나오는 방식대로 복원하여 시판되었는데, 현대에 출시된 최초의 밀소주가 되었다. 밀의 생산부터 증류까지 직접 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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